인스타일 | 2018-11-22 |
메건 마클-케이트 미들턴, 약속했나? 같은날 버건디룩 패션 배틀
영국 왕실 며느리 매건 마클과 케이트 미들턴은 같은날 다른 행사에 마치 약속이나 한듯 버건디룩을 선보였다. 같은 듯 다른 두사람의 대결 승자는?
지난 11월 21일(현지시간) 같은날 각각 다른 행사에 참석한 영국 왕실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과 매건 마클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따뜻한 버건디룩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영국 왕실가의 며느리이자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신구 패션 아이콘 메건 마클과 케이트 미들턴은 자신들의 옷차림에 대해 서로 문자를 주고 받은 듯, 같은 듯 다른 두 사람의 룩은 완벽하게 어울렸다.
이날 메건 마클은 웨스트 런던에 있는 '허브 커뮤니티 키친'을 방문했으며 몇시간 후에는 케이트 미들턴이 발달 장애 영유아 조기 특수교육 프로그램 업무의 일환으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을 방문했다.
'허브 커뮤니티 키친'에 참석한 메건 마클은 버건디 컬러로 매칭한 같은 계열 컬러의 미니 원피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블랙 슬립-온 앵클 부츠을 착용했다.
메건 마클이 지난 9월 출판한 자선 요리책 출판 수익금으로 '공동 부엌'은 완전히 개조되었으며 허브 커뮤니티 키친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일주일에 7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메건 마클은 지난 6월 영국 그렌펠 타워 화재 여파로 만들어진 '공동 부엌'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9월 '투게더: 우리 커뮤니티 요리책(Together: Our Community Cookbook)'라는 제목으로 선 요리책을 발간했다.
한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를 방문한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2012년에 처음 입었던 버건티 슈트를 선택해 다시 한번 같은 옷을 돌려 입는 재활용 패션을 선보였다.
버건디 컬러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A-라인 스커트를 마지막으로 입은 것은 지난 2017년으로 그녀는 여기에 터틀넥 스웨터와 니-하이 부츠를 매치해 룩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터틀넥은 그대로 입었지만 부츠를 블록-힐 펌프스로 바꾸어 신었다.
영국 왕실의 두 며느리의 버건디룩은 매우 잘 어울렸으며 각각 다른 방식으로 액세서리를 착용했다. 쌀쌀한 런던 날씨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두꺼운 블랙 타이츠를 신고 메건 마클은 벨벳 드레스를 착용한 반면 이트 미들턴은 헤어에 예쁜 벨벳 리본을 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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