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8-11-17 |
핸즈 프리! 돌아온 80년대 잇백 '밸트 백' 스타일링 TIP 11
돌아온 80년대 잇백 '밸트 백'이 작지만 임팩트있는 가방으로 올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방을 메거나 들 필요가 없는 '벨트 백' 스타일링 TIP 11가지를 소개한다.
핸즈프리 형태인 패니 팩(fanny pack)이 올 겨울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패니 팩(fanny pack)은 허리나 혹은 어깨에 매는 지퍼달린 작은 주머니를 뜻하며 80년대 아이들과 놀이 공원을 가는 아버지들이 간단한 소품을 넣어가지고 다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었다.
양손이 자유로우면서 몸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착용감 등 실용적인 장점 덕분에 에슬레저 활동이나 노동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며 일명 아버지 가방으로도 불렸으나 세기가 바뀌어 패니 팩은 80년대 비해 업데이트된 디자인과 형태로 진화했다.
↑사진 = 2018 봄/여름 마크 제이콥스/발렌시아가/펜티by푸마 컬렉션
발렌시아가, 구찌,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베트멍, 오프-화이트로 대변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까지 재래시장에서나 볼 수 있던 패니 백을 런웨이 컬렉션에 대거 등장시켰다.
특히 켄달 제너, 리한나, 킴 카다시안 같은 셀러브리티들이 패니 팩을 스트리트 패션으로 센스있게 착용하며 패니 팩은 돌아온 80년대 잇백으로 부활했다.
따라서 패니 팩을 스타일링하는 여러 방법들도 고안되고 있다. 벨트를 버리고, 데님 후프를 통해 파우치를 끈으로 묶거나 혹은 블레이저를 입고 허리에 맨다. 또한 어깨 위로 한바퀴 돌려서 매는 방법도 있다.
↑사진 = 2018 F/W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
벨트백, 힙색, 웨이스트 백으로도 불리는 패니 팩은 미니 사이즈 파우치와 벨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거나 추운 겨울 손이 시리는 경우를 대비한 핸즈프리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가방을 메거나 들 필요가 없는, 벨트 백 스타일링 TIP 11가지를 소개한다.
1. 생기 넘치는 미디 드레스에 벨트 백으로 또다른 팝 컬러를 추가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2. 티셔츠 위에 패니 팩을 가로 질러 메고 데님 재킷을 걸쳤다. 데님 재킷과 블랙진에 매치한 패니 백은 액서서리 포인트 효과를 연출한다.
3. 청바지+후드 티셔츠 앙상블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후드 티셔츠 어깨를 가로질러 엣지있는 벨트 백을 맨다.
4. 실용적인 니트 스웨터와 청바지에 포인트를 주는 벨트 백을 청바지 고리에 연출했다.
5. 트렌치 코트에도 별도의 벨트없이 벨트 백을 통해 벨트 효과와 실용성을 동시에 연출하는 장점이 있다.
6. 나일론 코트와 야구 모자를 쓸 경우에는 스타일에 맞게 스포티한 벨트 백을 선택한다.
7.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니트 맥시 드레스에는 페미닌한 백트 백으로 액세서리 효과를 연출한다.
8. 백트 백은 액세서리 효과 뿐 아니라 스마트 폰이나 카메라를 사용할때 실용 만점이다.
9. 레드 빛 격자 무늬 드레스에는 같은 컬러 계열의 밸트 백으로 통일감을 부여한다.
10. 청바지 앞쪽에 있는 버튼 바로 위에 벨트 백을 매고 벨트 고리로 단단하게 묶는다.
11. 일반적으로 숄더 백을 매는 것처럼 파우치가 앞쪽으로 향하도록 맨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