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5-04 |
희망고 ‘망고와 생선’ 바자회 성료
공연과 전시 축제의 장 이어간다
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의 올해 첫 프로젝트 ‘망고와 생선’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5월 3일 남산 이광희 부띠끄 매장에서는 수단 톤즈 지역에 심어줄 망고나무 묘목의 기금 마련을 위한 희망고 프로젝트로, 공연과 사진 전시가 어울어진 문화 기부 바자회 축제가 개최됐다.
‘망고와 생선’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희망고를 이끄는 이광희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인사들과 협찬사들이 참여했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 이해인 수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더페이스샵의 차석용 대표, 유니버셜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 차범근 감독, 탤런트 김호진, 김지호 부부, 가수 유열, 이승철, 설경구, 송윤아, 원빈, 손예진, 박경림, 김현중, 배두나, 이민기, 이민정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과 문화인사들의 애장품이 기증됐다. 또한 더페이스샵, LG생활건강, 대웅제약, 풀무원, 커피빈, CJ O shopping, 광주요, 행남자기, 만다리나덕, 액세서라이즈, 비핸즈(구 바른손카드), 루이까또즈, MCM, 샘터, 시공사, 유니버셜 발레단, EMK, 원할머니보쌈, 김영모과자점 등 70여 개가 넘는 협찬사가 참여해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전시가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 축제라는 슬로건에 맞게 사진작가 김중만의 아프리카 사진 전시회와 퍼포머 김종학의 마임 공연 등이 펼쳐져 큰 호흥을 얻었다. 또한 탤런트 김혜자, 양희은, 김호진 김지호 부부, 배두나 등 톱스타들이 직접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5월 4일에는 VIP 고객들이 참여한 기증품의 경매를 통한 후원금 마련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경매에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G20에서 착용했던 이광희 디자이너의 정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내놓은 아르망 드 브리냑 샴페인 등 의미 있는 물품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희망의 망고나무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희망고 프로젝트’는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가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빈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 망고나무를 심어주면서 시작된 공익사업이다. 망고나무는 아프리카의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려 100년의 수명을 누리는 나무로, 심은 지 4년이 되면 열매를 맺기 시작해 1년에 두 번씩 수확할 수 있어 아프리카인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게 하는 지속가능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희망고를 이끄는 이광희 디자이너는 이번 행사를 위해 남산사옥 3개 층을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오픈했다. 희망고는 앞으로도 풍성한 볼거리와 행사로 남산의 대표 축제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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