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10-24

올해 최고의 패션인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1위 후보 '격돌'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디자이너와 브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영국패션협회는 2018 패션 어워즈를 앞두고 후보자를 발표했다. 구찌, 발렌시아가, 디올 옴므, 루이비통 남성복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패션협회(BFC)는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 디자인, 비즈니스 및 모델 분야에서 일하는 전 세계 패션업계 최고 인재들을 축하하기 위해 협회가 만든 연례 행사 패션 어워즈(The Fashion Awards)의 2018년 후보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크리스털제품업체 스와롭스키와 다시 한번 제휴를 맺은 패션 어워즈는 오는 12월 10일(현지시간) 런던의 로얄 아트홀에서 호화로운 축제로 열리며, 32개 국가에서 2,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를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는 패션계의 떠오르는 인재들를 지원하는 영국패션협회교육재단을 위한 기금을 마련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사진 =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그의 뮤즈 배우 자레드 레토


영국패션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와롭스키와 제휴를 맺은 패션 어워즈는 패션의 창조성과 혁신을 인식하고 오늘날 패션의 미래를 바꾼 브랜드와 기업,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상상력과 창의력을 통해 재능을 펼친 특별한 개인을 축하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후보자 명단을 보면 두 부문 이상 후보로 지명된 경우가 많았다. 먼저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는 올해의 브랜드상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상과 올해의 디자이너상 후보자 명단에, CEO 마르코 바지르는 비즈니스 리더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려 최다 부분 후보를 냈다.


↑사진 = 디올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와 디올 옴므 크리애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경우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올해 액세서리 디자이너상 후보에 올랐고, 디올 옴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영국 올해 남성복 디자이너상과 올해의 디자이너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브랜드상 후보에 오른 프랑스의 발렌시아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가 올해 액세서리 디자이너상과 올해의 브랜드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 = 오프-화이트 디자이너이자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버질 아볼로와 모델 벨라 하디드.


올해 브랜드상 후보에 오른 영국의 버버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영국 올해 남성복 디자이너상 후보에 올랐고 CEO 마르코 고베티가 비즈니스 리더상 후보에 올랐다.

 

이슈 메이커 버질 아블로는 자신의 미국 브랜드 오프 화이트로 올해의 브랜드상 후보와 어반 락스상 후보에 올랐고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 남성복으로 올해의 디자이너상 후보에 올랐다.

 

메건 마클의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지방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영국 올해 여성복 디자이너상과 올해의 디자이너 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모델상은 요즘 뜨고 있는 10대 모델 카이아 거버를 비롯해 벨라 하디드와 아두트 아케치, 애드와 아보아, 위니 할로우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한 알릭스, 팔라스, 마린 세레, 오프-화이트, 슈프림 등이 어번 럭스상 후보에 올라 스트리트웨어 강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 올해의 모델상 후보에 오른 10대 모델 카이아 거버


2018 패션 어워즈 후보자 명단이다(괄호안은 브랜드명)


-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상: 알렉산드로 미켈레(구찌), 뎀나 바잘리아(발렌시아가), 조나단 앤더슨(로에베),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디올), 미우치아 프라다(프라다)


- 올해의 브랜드상: 발렌시아가, 버버리, 구찌, 오프-화이트, 프라다


- 영국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상: 크레이그 그린(크레이그 그린), 조나단 앤더슨(JW 앤더슨), 킴 존스(디올 옴므), 마틴 로즈(마틴 로즈), 리카르도 티시(버버리)


- 영국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 클레어 웨이트 켈러(지방시), 조나단 앤더슨(JW 앤더슨), 록산다 일린칙(록산다), 시몬 로샤(시몬 로샤), 빅토리아 베컴(빅토리아 베컴)


- 영국 올해의 신인 남성복 디자이너상: 벤 코트렐 & 매튜 데인티(코트웨일러), 에덴 로웨스 & 톰 배랫(아트 스쿨), 키코 코스타디노브(키코 코스타디노브), 피비 잉글리시(피비 잉글리시), 사무엘 로스(어-콜드-월)     
 
- 영국 올해의 신인 여성복 디자이너상: 매티 보반(매티 보반), 나탈리 알베디안(A.W.A.K.E.), 레지나 표(레지나 표), 리차드 퀸(리차드 퀸), 소피아 프란테라 & 퍼거스 퍼셀(아리스)


- 비즈니스 리더상: 조나단 애커로이드(베르사체), 호세 네베스(파페치), 마르코 비자리(구찌), 마르코 고베티(버버리), 마이클 버크(루이비통)


- 올해의 디자이너상: 알렉산더 미켈레(구찌), 클레어 라이트 켈러(지방시), 킴 존스(디올 옴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발렌티노), 버질 아볼로(루이비통 남성복)


- 올해의 모델상: 아두트 아케치, 애드와 아보아,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위니 할로우     
 

-어반 럭스상: 알릭스, 팔라스, 마린 세레, 오프-화이트, 슈프림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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