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8-10-22 |
삼성물산, 가로수길에 프랑스 디자이너 '메종 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
패션, 음악, 카페 등으로 구성된 유니크한 문화공간...한국 단독 캡슐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메종 키츠네」독점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BEAKER)」를 중심으로 「메종 키츠네」 「아스페시」 등 국내 독점 사업을 전개하며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메종 키츠네」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어 「비이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종 키츠네」는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메종’과 일본어로 ‘여우’를 뜻하는 ‘키츠네’를 합친 말이다. 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의 매니저였던 ‘길다 로에크’와 일본인 건축가 ‘마사야 구로키’가 2002년 음반 레이블로 공동 창업했다.
패션 브랜드, 음악 레이블 및 카페 등이 혼합된 유니크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메종 키츠네」는 파리, 뉴욕, 도쿄, 홍콩 및 호놀룰루 등에 17개 지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40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4개 층 총330m2(약 100평) 규모의 「메종 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1층은 카페 키츠네 및 굿즈, 남여 컬렉션 라인, 3층은 유니섹스 및 익스클루시브 캡슐 라인, 4층은 파리지엥 라인으로 구성했다. 특히 파리,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에 「카페 키츠네」를 열었다.
「메종 키츠네」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대한민국 국기가 그려진 모자를 쓴 시그니처 여우 캐릭터를 활용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외에 보머 점퍼, 스웻셔츠, 티셔츠, 반팔 셔츠, 에코백 등으로 구성됐고, 여우 캐릭터를 자수로 활용해 옷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메종 키츠네」는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Superfiction)’과 협업으로 여우 조형물을 제작, 설치했다.
한편 「메종 키츠네」는 ‘키츠네 핫 스트림’을 통해 한국의 팝 컬처와 창조적 에너지를 선보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멜론, 유튜브, 벅스, 스포티파이, 디저 등이 주최하는 ‘키츠네 핫 스트림’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떠오르는 뮤지션들과 비주얼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선보인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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