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8-10-22 |
[리뷰] 카파와 만난 유스컬처, 2019 봄/여름 참스 컬렉션
스포츠 브랜드 '카파'와 만난 디자이너 강요한의 ‘참스' 2019 봄/여름 컬렉션은 허물을 벗는 나비와 뱀 모티프와 함께 불꽃처럼 타오르는 정열을 테마로 스트리트와 레트로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갈채를 받았다.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스포츠 브랜드 「카파」와 만난 디자이너의 강요한의 「참스(CHARM’S)」컬렉션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디자이너 강요한이 이끄는 「참스」컬렉션은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MOLTING & FLAME' 컨셉으로 허물을 벗는 나비와 뱀 모티프와 함께 불꽃처럼 타오르는 정열을 키워드로, 「참스」의 스트리트 패션과 「카파」의 레트로 감성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
마치 연극의 한 신(Scene)처럼 꾸며진 중앙 무대는 온통 짙은 빨간색으로 물들었으며 베이지와 블랙으로 구성된 의상들은 레드 배경과 대조를 이루며 드라마틱한 패션 신을 선보였다.
캐주얼, 스포츠 무드가 어느정도 배제된 잘만들어진 테일러링과 허리에 매단 재킷, 머플러 등을 활용한 옷입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스타일링 제안도 참신했다.
심플한 실루엣의 재킷과 트렌치 코트, 커다란 포켓이 장식된 베스트와 지퍼 장식 봄버 재킷, 체인이 달린 워크 팬츠 등은 동시대적이었으며 간결한 수트에 나비 모양의 아이콘, 파이톤 프린트의 셔츠,박제된 곤충이 프린트된 동그란 버킷햇 등은 참스 본연의 영(Young)한 무드를 강조했다.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헤리티지「카파」는 최근 고샤 루브친스키, 마르셀로 블론, 페이스커넥션, 크리스챤 다다 등 다수의 콜라보레션을 진행한 데 이어 「참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통해 유스컬쳐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패션 런웨이 현장에는 국내 유명 아이돌과 패션 한류를 대표하는 셀럽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카파 차이나에서 특별하게 초청한 중국 최고의 인기 아이돌 SWAG, DIAN DENG, XIAOWEN ZHAI 등 글로벌 셀럽이 참석해 런웨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한, 인기 한류아이돌 NCT의 LUCAS가 런웨이 모델로 나서 3착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셀럽으로 참석한 샤이니 멤버 '키'가 패션쇼 엔딩무대로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쇼케이스를 열어 폭발적인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카파 코리아 관계자는 “ORIGINALITY & Youth culture 감성을 재해석한 콜라보 제품들이 패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그니처 로고인 오미니 빅로고와 함께 사이드라인으로 불리는 222반다 제품이 유행의 선두에 섰다” 고 전했다.
한편「카파」와「참스」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이 세번째로 전체적으로 정제된 컬렉션을 통해 안정감있는 패션쇼로 갈채를 받았다.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오는 20일 「카파」 주요 매장과 참스 온라인 스토어 및 입점 편집샵에서 한정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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