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10-16 |
MCM, 첫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독일 출신 '디르크 쇤베르거'
베르린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로 MCM 정통성 바탕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주도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독일 디자이너 '디르크 쇤베르거(Dirk Schönberger)'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Global Creative officer)로 선정했다. 「MCM」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M」의 첫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가 된 쇤베르거는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크리에이티브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의 통합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MCM」의 비전, DNA, 정신을 새롭게 해석해 브랜드의 시그니쳐 스타일인 ‘뉴 스쿨 럭셔리(New school luxuary)’를 더욱 구체적으로 정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쇤베르거는 「MCM」의 글로벌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MCM」 베를린 디자인 스튜디오의 책임자로 근무하게 된다.
「MCM」은 독일 태생의 쇤베르거가 베를린에서 디자인 활동을 해온 만큼, 독일의 시대정신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MCM」의 정통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M」에 합류하기 전, 쇤베르거는 8년간 「아디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하며 애슬레틱 분야를 개척한 「아디다스」의 전통을 대담하게 해석하는 한편, 요지 야마모토, 라프 시몬스, 릭 오웬스, 퍼렐 윌리엄스,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각광받았던 스니커즈 콜라보레이션의 런칭을 주도했다.
쇤베르거는 이와 같은 경험과 젊은 세대 문화에 대한 예리한 감각, 공동 창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MCM」을 시대정신과 소통하며 선도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한편, 디르크 쇤베르거의 크리에이티브는 2019년 초 캡슐컬렉션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첫 번째 컬렉션은 내년 하반기 2020 S/S 컬렉션을 통해 소개될 계획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