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10-16

'플러스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날씬해진 몸매에 네티즌 '격분'

세계적인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네온 니트 드레스룩으로 섹시미를 과시했지만 팔로워들은 격분했다. 너무 살을 많이 빼 플러스 사이즈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대표적인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은 몸에 딱 붙는 관능적인 네온 니트 드레스를 입고  보그 매거진의 '포스 오브 패션 컨퍼런스'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스웨터 드레스는 지난 9월 네팔계 디자이너 프라발 그룽이 2019 봄/여름 컬렉션에서 선보인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따라서 이 스웨터 드레스를 구입할 수는 없지만 내년 봄 팝 컬러 트렌드를 미리 살짝 엿볼 수 있다.

 

애슐리 그레이엄은 무지개 빛 네온 니트 드레스룩으로 섹시미를 과시했지만 다이어트로 살을 뺀 날씬한 그녀의 모습에 팔로워들은 격분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즉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가꾸자는 자기 몸 긍정주의 운동이 확산되면서 애슐리 그레이엄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대표하며 유명세를 탔다. 

 

↑사진 = 2019 봄/여름 프로발 그룽 컬렉션에서 선보인 네온 니트 드레스룩

 

그러나 팔로워들은 그녀가 유명세를 타면서 다이어트를 통해 너무 살을 많이 빼 이제 더 이상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애슐리 그레이엄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네온 니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자랑스럽게 올렸지만 이를 본 팬들은 즉시 너무 많은 체중 감량을 했다고 비난의 글을 올렸다.

 

프로발 그룽의 딱 붙는 니트 드레스를 입고 날씬해 보이는 애슐리 그레이엄의 몸매에 격분한 5,500명의 팔로워들이 댓글을 올렸다. '너무 말라가고 있다' '더이상 나를 대표하지 마세요' '더이상 플러스 사이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 않나요?'라는 라는 비판과 함께 '건강하고 적당하다'는 긍정론이 맞섰다.

 

한 유저는 "말랐다고? 그녀는 여전히 곡선미가 있고 아름답다. 정말 그녀를 지지한다면 그녀의 허리 사이즈 혹은 태그가 아닌 그녀의 행복을 지지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팬은 "살을 뺀 그녀에 대한 비난을 멈추어야 한다. 어쨌든 그녀는 여전히 놀랍고 아름다워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애슐리 그레이엄은 그 반발을 무시하고 비키니 차림을 포함한 자신의 사진을 계속 게재했다. 한편 포스 오브 패션 컨퍼런스 행사에 패널로 나선 애슐리 그레이엄는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패션 산업 도전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패션 업계에는 여전히 살찐 몸매의 여성에 대한 저항과 형식주의가 존재하고 있다. 사람들은 나에게 '너는 살을 뺘야해' 혹은 '옷이 네게 맞지 않아. 그래서 우리는 너를 따라하지 않아'라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하라는 요구가 많았지만 이 모든 것이 나의 일부분이다. 나는 스스로 몸매 활동주의자로 편견과 저항에 맞서 열심히 싸우고 있다. 최근들어 런웨이에  많은 흑인,빅사이즈,  트랜스젠더, 히잡 모델 등 다양성을 수용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고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mm.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패션엔숏] 박신혜, ‘지판사’ 끝나도 당당! 자신감 넘치는 멋진 엄마 파워우먼 슈트룩
  2. 2.공승연, 동네 마실 나온 듯! 조거팬츠에 니트 스웨터 도쿄 꾸안꾸 여행룩
  3. 3.‘열애’ 한지민, 달라졌어! 청순과 관능 사이 더 어려진 방부제 미모 겨울룩
  4. 4.채정안, 이젠 머플러! 47세 스타일 퀸 머플러로 마침표 겨울 코트 외출룩
  5. 5.기은세, 스위스에서 첫 눈! 겨울 낭만 만끽 패딩 목도리에 얼죽코 여행룩
  6. 6.[패션엔 포토] 신예은, ‘정년이’ 영서에 하남이 들썩! 심쿵 미소 퍼 숏패딩 프레피룩
  7. 7.[패션엔 포토] 박신혜, ‘지판사’ 끝나도 당당! 자신감 넘치는 멋진 엄마 파워우먼 ...
  8. 8.[패션엔 포토] 모델 아이린, 끝내주는 비율! 모노크롬 케이프 재킷 슈트 드뮤어룩
  9. 9.시에로코스메틱, 3만개 리뷰 인기템 ‘젤러시 아카이브 플럼퍼’ 겨울에도 인기몰이
  10. 10.강민경, 니트 착붙! S라인 몸매 그대로 끈 나시 미니 원피스 캠페인룩
  1. 1. 이지혜 “오늘 쬐끔 멋냄!” 찬바람에 꺼내 입은 뽀글이와 바라클라바 외출룩
  2. 2. 황신혜, 드디어 꺼내 썼다! 완전무장 퍼 바라클라바에 패딩 겨울 외출룩
  3. 3. 솔비, 15Kg 빼니 슈트도 완벽! 돌싱오빠들과 슬림한 방송 출근룩
  4. 4. [패션엔 포토] 뉴진스 하니, 나홀로 도쿄 출장! 단발머리와 뿔테 안경 지적인 오피...
  5. 5. '대세 배우' 변우석, 요즘 젤 잘나가...까르띠에 앰버서더 발탁
  6. 6. [패션엔 포토] 정은채, 부산이 들썩! 퀼팅 패딩으로 멋낸 클래식한 윈터룩
  7. 7. 변우석, 뉴질랜드 설원 조각남! 고급스런 실루엣의 로맨틱 가이 고프코어룩
  8. 8. 레드벨벳 슬기, 머리 싹뚝! 더 귀여워진 복슬복슬 퍼 재킷 겨울 입은 데일리룩
  9. 9. 아이더, 다운도 코트핏! 코트 대신 입는 세련된 실루엣 여성 다운 재킷 출시
  10. 10. 스트레이키즈 현진, 밀라노에서 포착된 슈퍼스타! 베르사체의 와인빛 데님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