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8-10-15 |
서울디자인재단, '텐소울' 디자이너 의상 국내 첫 특별 전시회 개최
박승건, 한현민, 조은혜 등 10인 시그니처 의상 전시...서영희 전시 큐레이터로 참여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은 ‘텐소울(Seoul's 10Soul)’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시그니처 의상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특별 전시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은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됐다.
텐소울 디자이너들의 대표 의상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진행되는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을 포함해 오는 21일까지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의 ‘카페 드 페소니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제이쿠(J KOO) 최진우&구연주를 비롯해 블라인드니스(BLINDNESS) 신규용, 푸시버튼(PUSH BUTTON) 박승건, 디앤티도트(D-ANTIDOTE) 박환성, 뮌(MUNN) 한현민, 부리(BOURIE) 조은혜, 에이벨(A.Bell) 최병두, 유저(YOUSER) 이무열, YCH 윤춘호, 한철리(HAN CHUL LEE) 이한철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파리장식미술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전’, ‘보그코리아 모드&모멘트: 한국패션 100년 전’ 등을 기획한 서영희 디렉터가 전시 큐레이터로 참여해 더욱 이목을 모은다.
서영희 디렉터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디자이너들과 옷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 속에서, 텐소울 디자이너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의미와 가치 있는 디자인을 계속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컨셉으로 버려지는 폐파이프, 폐리어카, 폐종이 등의 재활용품을 활용해 전시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편, 텐소울은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으며, 오는 11월에는 뉴욕에 위치한 오프닝세레머니(Opening Ceremony NY)에서 텐소울 팝업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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