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8-09-27 |
2019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 베스트 스트리트 스타일
이탈리아 패션 캐피털 밀라노에서도 이번 2019 봄/여름 패션위크에 다양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실상 프라다의 네온 의상과 프린트 버튼-다운 셔츠, 특정한 셀린느 목걸이가 눈길을 끌었다.
구찌의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이번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바람에 구찌 옷을 입은 패션쇼 관람객들을 볼 수 없었지만 더 다양한 스트리트 스타일로 풍성한 시즌이었다.
먼저 프린트 버튼-다운 셔츠가 강세를 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행에 민감한 앙상블 대신 관람객들은 유명한 뱀가죽 프린트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기하학적 모티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린트 버튼-다운 셔츠를 선택했다.
또한 프라다의 영향으로 울트라 브라이트 네온이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밀라노 스트리트에는 지난 시즌 프라다가 선보인 팝 컬러 네온을 입은 에디터와 인플루언서 바이어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프라다가 2018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화염 힐은 데이글로 브라이트(오렌지색·노랑·녹색·분홍색이 형광색으로 된 것) 혹은 모노크로매틱 블랙과 짝을 이루며 스트리트 곳곳에 등장했다.
프라다 뿐 아니라 펜디 역시 스트리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헤리티지 라벨의 영향은 패션쇼 관람객들이 선택한 스타일에 반영되었다.
결과적으로 베이지 애니멀 프린트처럼 다양한 종류의 브라운, 회갈색, 그리고 브랜드의 특징이 잘 다듬어진 형태의 뉴트럴로 많이 선보였다.
셀린느의 목걸이 역시 주목을 받았다. 아마도 패션 군중들이 파리 쇼를 앞두고 있는 전 디자이너 피비 필로에 대해 경의를 표한 것이 아닐까.
개인 맞춤으로 도금된 보석은 엄밀히 말하면 2017 가을/겨울 셀린느 컬렉션에서 피비 필로가 마지막으로 디자인 한 것 중 하나다.
또한 셀린느 데뷔 무대를 선보이는 에디 슬리만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솔로 스테이트먼트 피스로 '잇' 펜던트를 착용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른 길이와 스타일로 레이어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