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4-29 |
패션그룹형지 여주 휴게소에 패션 멀티숍
여성, 남성, 아웃도어 등 총 8개 브랜드 입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지난 4월 15일 여주휴게소(강릉방면)에 패션전문 멀티숍을 오픈했다. 그 동안 휴게소에 아웃도어 및 스포츠, 골프의류 등이 진출한 사례는 있었으나 여성복 브랜드가 휴게소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장은 231평방미터 규모로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라젤로」 「CMT」(이상 여성복), 「아날도바시니」(남성복), 「와일드로즈」 (아웃도어)를 비롯, 에코로바(대표 조병근)의 아웃도어 「ECRB」 등 총 8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에 대해 최동훈 유통혁신팀 팀장은 “휴게소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집객력이 높아 브랜드 노출도가 높고, 전국에서 오가는 이용객을 상대로 광범위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출점 배경을 밝혔다.
또 “여주휴게소는 주변 패션 아울렛이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목적구매를 하는 쇼핑객들이 많다는 특성으로 인해 패션전문매장의 입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 또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패션 쇼핑공간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급화를 추진하면서 패션 업체들이 휴게소 출점에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및 스포츠, 캐주얼 등 15개 브랜드가 입점된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매장들은 월 평균 1억~2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등 휴게소 상권에 진출한 브랜드들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와 용인휴게소, 가평휴게소 등도 의류매장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어 휴게소 상권이 패션기업의 신 유통 최고의 요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여주휴게소는 평일 2만명, 주말 4~5만 명 이상이 찾는 영동고속도로의 대표적 휴게소로, 생활체육시설, 야구연습장, 포토존, 공연장 등 차별화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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