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9-17 |
버버리, 리카르도 티시 첫 패션쇼 앞두고 '런던 플래그십' 리뉴얼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 버버리 상징하는 상품과 창의성 기반의 개별 테마룸 구성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영국 런던 121 리젠트 스트리트에 자리한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의 첫 패션쇼를 앞두고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리카르도 티시에 의해 변화한 「버버리」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버버리」를 상징하는 상품과 그 창의성을 기념하는 각각의 개별 테마룸들이 모인 형태다.
헤리티지 트렌치 코트와 카 코트에서부터, 하우스의 빈티지 체크로만 채워진 방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테마룸은 「버버리」를 상징하는 상품 카테고리를 개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과거 극장으로 사용된 건물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내부 장식에 커튼과 두꺼운 바닥 카페트를 사용했으며 브랜드의 상징 트렌치코트의 색상인 스톤과 허니 색상을 기조로, 라이트 핑크와 피스타치오 색상으로 강세를 준 뉴트럴 컬러 팔레트를 활용했다. 색상과 질감, 톤을 각각 달리 한 백여개의 집기들이 공간을 채우며 대비를 더했다.
새로운 모습의 「버버리」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에는 영국 아티스트 그레이엄 허드슨(Graham Hudson)이 제작한 3개층 규모의 거대한 인터랙티브 설치작품 ‘시시포스 리클라인드(Sisyphus Reclined)이 설치됐다.
조형적 모습과 소리의 조화로 서사를 전하는 이 작품은 「버버리」 스토어를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만든다. 작품은 10월 26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리카르도 티시의 「버버리」 런웨이 데뷔 직후인 9월 1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18일 새벽 1시 30분)부터 컬렉션의 일부 남녀 아이템을 121 리젠트 스트리트의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 인스타그램 및 위챗에서 24시간 동안 한정 판매한다. 오프 라인에서는 유일하게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한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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