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9-12 |
디올 옴므, 11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첫 프리-컬렉션
디올 옴므가 오는 11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첫 남성복 프리-컬렉션을 개최한다. 또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 내 디올 옴므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
디올 옴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첫 프리-컬렉션 패션쇼 장소로 일본을 선택했다.
킴 존스는 지난 1월 2018 가을/겨울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을 끝으로 7년간 재직한 루이비통 남성복을 떠나 같은 LVMH 그룹 산하의 디올 옴므로 이직했다.
LVMH 그룹 대표 브랜드 디올은 여성에 이어 남성복 비즈니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30일 일본에서 도쿄에서 첫 남성복 프리-컬렉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 -컬렉션(pre-collection)은 2월에 열리는 가을/겨울 컬렉션과 9월에 열리는 봄/여름 컬렉션 사이의 컬렉션이다.
디올 대변인은 "일본 프리 컬레션은 크루즈 컬렉션과 동등한 수준으로 열릴 예정이며 디올과 일본을 축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디올은 일본 다올 옴므 프리 컬렉션 개최와 함께 오는11월 28일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 내에 팝-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팝-업 매장은 지난 6월 23일 파리에서 선보인 2019 봄/여름 컬렉션의 남성복 캡슐 컬렉션을 2주동안 선보인다.
이번 디올 옴므 프리-컬렉션은 12월 초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긴자 식스 럭셔리 쇼핑 몰에 있는 디올 매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디올은 지난 2017년 크리스찬 디올의 도쿄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을 때도 쇼핑몰 옥상정원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디자인한 2017 봄/여름 오뜨 꾸띄르 컬렉션을 선보이며 일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킴 존스는 입사 이후 디올 옴므의 새 주얼리 디자이너로 한국계 일본 디자이너 윤 안을 영입했다. 그래픽 아트를 전공한 윤 안은 재일교포 3세인 래퍼 가수 겸 프로듀서 출신인 남편 버발(한국명 유영기)과 함께 지난 2008년 도쿄에서 유니섹스 주얼리와 어패럴로 구성된 브랜드 앰부쉬(Ambush)를 런칭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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