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9-11 |
버버리, 리카르도 티시가 디자인한 스페셜룩 24시간 한정 판매
버버리는 오는 9월 17일 런던 패션위크가 끝난 직후 리카르도 티시가 디자인한 첫번째 버버리 컬렉션 일부 스페셜룩을 24시간동안 한정 판매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 버버리는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 리카르도 티시의 첫번째 버버리 컬렉션 스페셜 일부 아이템을 오는 9월 17일(현지시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8 가을/겨울 런던 패션위크 현장직구 컬렉션이 끝난 직후 오후 5시 30분부터 공식적인 인스타그램과 중국 고객을 감안한 위챗 계정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버버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디자인한 스페셜 아이템은 출시 후 24시간 동안만 구입할 수 있다. 버버리는 혁신적인 제품과 맞춤형 디지털 셀링 환경을 동시에 구축하며 소셜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버버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판매 외에도 런던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에서도 한정판 제품의 일부를 판매할 예정이다.
버버리 런던 플래그십은 수명이 짧은, 한정적인 제품 출시 외에도 버버리의 과거와 미래를 상징하는 개별-테마 룸의 본거지로 오는 9월 15일(현지시간) 재단장된다.
새롭게 리뉴얼되는 버버리 런던 플래그십은 공간의 중심에 영국 화가 그레이엄 허드슨이 제작한 3층짜리 비계인 시시포스 리클라인드(Sisyphus Reclined)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 설치물은 다음 달 초까지 매장에서 보관된다.
한편 버버리는 최근 5년동안의 책임있는 계획의 일환으로, 매장에서 팔리지 않은 상품을 불에 태워서 소각하는 관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많은 다른 브랜드와 함께 버버리는 더 싼 가격에 재판매되는 것과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막기위해 매장에서 팔리지 않은 상품들이 불에 태워 파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관행을 중단하는 것 외에도 소비자들의 지속가능과 윤리적 패션에 대한 집단 지성이 날로 강조되면서 브랜드의 디자인에 천연 모피 사용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카르도 티시의 데뷔 컬렉션부터 이 약속은 실행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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