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4-28 |
「코오롱스포츠」 이번엔 ‘캠핑족’이다
하남에 캠핑 전시관 오픈 … 올해 캠핑 매출 100억 목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캠핑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우선 「코오롱스포츠」는 4월 28일 올 캠핑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하남점에 150평 규모의 ‘캠핑 전시관’을 개장한다. 텐트 및 캠핑 관련 용품 등 「코오롱스포츠」 캠핑 장비 일체가 전시된다. 마치 오토캠핑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캠핑 전문인원 3명도 배치해 캠핑과 관련된 상담은 물론 관련 상품구입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코오롱스포츠」의 송우주 상무는 “실제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가평, 춘천 등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하남점에 캠핑 전시관을 열기로 했다”며 “현재 전체 캠핑인구의 60~70%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 수도권 캠핑인구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캠핑 제품 및 마케팅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캠핑시장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캠핑용품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상품구성도 다양화한다. 지난해 텐트 외 15개였던 캠핑 관련 용품도 21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3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텐트와 캠핑 관련 용품의 비중을 지난해 7:3에서 6:4 정도로 다양화시켜 판매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텐트에 대한 높은 품질과 인지도를 무기로 상대적으로 열세인 캠핑 용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테이블, 랜턴, 스토브, 코펠, 타프 이외에도 올해는 압력밥솥, 스테인레스 코펠, LED 램프 등 캠핑용품 종류 및 물량을 대폭 늘렸다.
한편 올해 국내 캠핑시장은 전년대비 50% 신장한 3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캠핑시장은 「콜맨」과 「코베아」 등 2개사가 시장점유율 45%를 점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와 「스노우피크」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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