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9-05 |
샤넬, 2019 '메티에 다르 패션쇼' 12월 4일 뉴욕에서 개최
샤넬이 '2019 메티에 다르’ 패션쇼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메티에 다르'는 지난 2002년 이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들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세상에 단 한 점 존재하는 최고급 컬렉션이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이 오는 12월 4일 '2019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패션쇼를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는 지난 2002년 이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들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세상에 단 한 점 존재하는 최고급 컬렉션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럭셔리 하우스들은 뭄바이의 화려한 축제(Pre-Fall 2012), 달라스의 로데오(Pre-Fall 2014)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함부르크의 오케스트라 공연(Pre-Fall 2018) 등에서 쇼를 선보이기 위해 제트기를 띄우고 있다.
샤넬의 칼 라거펠트는 본국 프랑스와 멀리 떨어진 이국적인 지역에서 런웨이를 개최하며 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은 이미 지난 2005년 가브리엘 코코 샤넬과 칼 라거펠트의 디자인을 모두 선보인 회고전 '샤넬'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개최했었다.
또한 샤넬은 2005년 5번가 매장에서 선보인 2005 메티에 다르 프리젠테이션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날에서 열린 2017 크루즈 쇼를 포함 이전에도 뉴욕에서 런웨이 쇼를 진행했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12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릴 샤넬 메티에 다르 쇼의 영감은 코코 샤넬이 간직해 온 뉴욕에 대한 감탄과 감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코코 샤넬은 1931년 처음 뉴욕을 방문했을 때 메트로폴리톤 박물관 남쪽의 20블록 떨어진 페에르 호텔에 머물렀으며, 그곳에서 그녀를 위한 환영회가 열렸다고 한다.
또한 미국 백화점은 그녀의 초기 지지자들 중 일부였으며, 그녀가 밀리너리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깡봉가에 자신의 상징적인 부티크를 오픈한 2년 후인 1912년에 이미 많은 미국의 소매상들이 그녀의 컬렉션을 가지고 다녔다.
보도자료는 "칼 라거펠트 역시 그가 항상 매료되었던 에너지와 빛을 가진 미국의 메가 시티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넬의 메티에 다르 컬렉션은 역사적으로 브랜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도시를 반영해 왔다. 이번에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가 1930년대 뉴욕에 포커스를 맞추었기 때문에 현대 시대로 진입한 그 시대를 상징하는 도시 뉴욕을 통해 아주 낭만적인 혼잡함과 부산함을 맛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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