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9-03 |
삼성물산, 스포츠 시장 진출!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 런칭
세로수길에 4개층 140평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능성 러닝 슈즈와 체험형 매장 구성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웰니스 트렌드와 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의 슈즈와 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는 동시에 의류는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역량을 토대로 자체 기획 및 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브룩스 러닝」은 지난 1914년에 런칭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투자해 ‘워렌 버핏 운동화’로 알려진 「브룩스 러닝」은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러닝 전문 편집숍 MS 기준), 세계 TOP3의 전문 러닝화 브랜드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중심으로 50여개국에 진출했고, 직진출 혹은 독점 유통 판권을 통해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30대 젊은 러너의 증가와 웰니스 트렌드가 맞물려 러닝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해 러닝 전문 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를 선택했다.
특히 「브룩스 러닝」의 풋웨어 경쟁력과 함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의류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NO.1 러닝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사업 거점으로 세로수길을 택했다.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462.8m²(140평) 규모다.
세로수길에 4개층 140평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능 특화 러닝 슈즈와 체험형 매장 제안 은 러너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러닝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러닝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체험형 매장으로 브랜드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1층은 ‘브룩스 라운지’로 고객과 러너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카페 공간이다.
2층은 ‘브룩스 러닝 전문 스토어’로 브룩스 제품 뿐 아니라 IT기기, 선글라스, 뷰티상품, 에너지젤 등 러닝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3층은 GYM, 라커룸으로 구성돼 러너들이 가장 필요로 하지만 정작 찾기 어려운 공간, 즉 ‘옷 갈아입고’, ‘짐 맡길 수 있는 공간’을 러너에게 제공하는 ‘브룩스 러닝 허브’로 마련했다.
4층은 오롯이 러너만을 생각하는 브룩스팀의 사무실로 활용되며, 러너들과 함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디자인 랩’이자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장(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브룩스 러닝」은 러너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러닝 허브’ 공간을 전국 주요 러닝 코스에 ‘정거장 개념’의 소규모 시설로 확장할 방침이다.
약 15~20평 규모의 라운지 개념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러너를 위한 드레스룸, 라커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음료 및 스낵 등도 마련해 러닝 문화를 선도한다는 포석이다.
「브룩스 러닝」은 전문적인 러닝 브랜드로서 전문화된 상품 라인업을 강조하는 한편 ‘슈파인더(Shoe Finder)’ 서비스를 통해 고객별 족형, 주법을 분석한 후 개인에게 최적화된 러닝화를 추천해 줄 예정이다.
특히 「브룩스 러닝」은 러닝에 최적화된 슈즈를 제공하고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반영했다. ‘비뉴턴 점성 재질(속도와 강도의 크기에 따라 변함)’을 사용해 러너가 가하는 고유한 압력과 무게, 걸음걸이, 형태, 속도 등 환경에 따라 중창의 밀도가 커스터마이징되는 어댑티브(Adaptive) 쿠셔닝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브룩스 러닝」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통해 브랜드관을 동시에 오픈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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