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8-31 |
네타포르테, 신진 디자이너 후원...한국 브랜드 '구드' 등 4명 선정
네타포르테가 신진 디자이너 후원 프로젝트 '뱅가드'에 선정된 4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발표했다. 4명중에는 한국의 가방 디자이너 구지혜가 전개하는 브랜드 '구드(Gu_de)'가 포함되었다.
세계적인 하이-엔드 e-커머스업체 네타포르테(Net-A-Porter)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뉴 디자이너 후원 프로젝트인 '뱅가드(The Vanguard)'를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뱅가드' 프로젝트는 신진 브랜드 발굴과 교육, 비즈니스 전략 개발을 통해 브랜드를 육성하고 성장을 돕는 패션 비즈니스 플랜이다.
첫 '뱅가드'에는 신인 브랜드 4개가 선정되었으며, 한국 디자이너 구지혜가 전개하는 가방 브랜드 '구드(Gu_de)'가 포함되었다.
구지혜 디자이너는 2016년 절제된 기하학적인 탑-핸들, 크로스 바디, 클러치 등을 중심으로 모던한 미학과 클래식 라인의 조화로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미 서울패션위크 GN 쇼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뉴욕을 기반으로 자매가 운영하는 로맨틱 페미닌 기성복 브랜드 르 레브리(Les Reveries), 소니아 트레한이 2016년 런칭한 기성복 브랜드 루(RUH), 프랑스 출신의 스페인 디자이너 줄리앙 마르티네즈가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마르티네즈(Martinez) 등 모두 4명이 '뱅가드' 프로젝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브랜드 라인업은 매 시즌 네타포르테 바이어의 전문가 팀과 네타포르테의 리테일 패션 디렉터 리사 에이킨(Lisa Aiken)이 선정하며, 미래 패션 환경에 지속적인 인상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에 특히 초점을 맞춘다.
↑사진 = 네타포르테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뱅가드'에 선정된 한국의 신인 가방 브랜드 '구드' 이미지
매시즌 최대 4명의 디자이너들이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럭셔리 e-테일러의 글로벌 전문가 팀의 조언과 함께 바잉, 비즈니스 전략, 마케팅 & PR, 소셜 미디어, 새로운 마켓과 지역에 진입하는 기술과 조언 등이 제공된다.
한편 육스-네터포르테그룹은 2004년 육스 패션 탤런트 스타우팅 프로그램, 2011년 넥스트 텔런트 프로젝트 바이 보그 이탈리아와 육스젠 어워즈를 포함한 여러해 동안 디자이너들 돕기 위한 여러가지 계획을 마련했다.
↑사진 = 첫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후 축하를 받은 '구드' 브랜드의 구지혜 디자이너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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