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8-08-29 |
발목에서 달라지는 패션미학! 실패없는 패션 양말 스타일링 TIP
발목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재치를 드러내는 양말 패션이 스타일 지수를 높여주는 ‘잇템’으로 등극했다. 셀러브리티의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샌달과 구두, 로퍼, 부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슈즈에 매치하는 양말 스타일 팁을 소개한다.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실용적 기능만 담당했던 양말이 세월이 지나 이제는 어엿한 ‘잇템’으로 부상했다.
아직도 샌들과 양말의 조합을 비웃는다면 패션 문외한이다. 맨발에 신는 샌들보다옷 좀 안다는 패션피플들은 다양한 길이의 양말과 유니크한 스타일의 샌들을 매치해 각선미와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하거나 개성과 재치를 드러내는 스타일링 포인트로 여긴다.
한때 양말+샌들 조합이 패션 테러리스트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신발 밖으로 솟아 있는 양말을 아니꼽게 바라보던 시선은 사라졌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날씨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색상과 패턴, 그리고 소재가 응용된 패션 양말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으로 스트리트 스타일 지수를 높여주는 ‘잇 아이템’이 되고 있다.
발목 위로 깡총 올라오는 바지 혹은 스커트를 입을때마다 매번 맞닥뜨리는 고민! 살색 스타킹을 신기에는 어쩐지 진부하고 맨다리로 나서기에는 애매한 경우에 양말을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는 패션피플들이 눈에띄게 등장했다.
↑사진 = 2018 가을/겨울 프라다 컬렉션
프라다, 구찌, 베트멍 등 해외 디자이너의 2018 F/W 컬렉션에서도 평범한 양말부터 리본으로 장식한 레이스 소재 니삭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양말 패션이 선보여졌으며 강다니엘, 소녀시대 윤아 등 국내 핫 셀럽들도 공항패션 포인트 아이템으로 양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트렌디한 패션으로 부활했다고 해도 자칫 잘못 매치하면 여전히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 결국 핵심은 의상과의 전체적인 밸런스다.
특히 발목이 두꺼워 보인다거나 답답함을 자아내는 단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금 얇은 양말을 신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종아리가 드러나는 스커트와 짧은 팬츠, 그리고 여유 있는 밑단의 9부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스타일 방법이다.
↑사진 = 2018 가을 구찌, 펜디, 베트멍, 베트멍 컬렉션
만약 트렌드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면, 먼저 색상 통일 코디 방법을 추천한다.
스니커즈와 동일 색상의 양말을 매치하거나 의상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으로 스타일링하면 쉬우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좀 더 업그레이드된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양말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대담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양말, 혹은 패턴이 들어간 양말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면 좀 더 파격적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스포티한 스타일에 여성스러운 느낌을 추가하고 싶다면 망사나 시스루 양말을 활용해 코디해보자.
아래 셀러브리티의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샌달과 구두, 로퍼, 부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슈즈에 매치하는 양말 스타일 팁을 소개한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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