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8-09 |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너무 과하거나 평범한 '패션꽝' 데이트룩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부부의 한여름 밤 초밥 데이트룩은 극과극의 어색한 조합이었다. 평범한 캐주얼 복장의 카니예 웨스트에 비해 킴 카다시안의 복장은 한껏 차려입은 과한 복장으로 주목을 끌었다.
지난 8월 8일(현지시간) 남편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캐주얼한 초밥 레스토랑에 나선 킴 카다시안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스타일이었지만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은 최악의 데이트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흰 티셔츠와 블랙 팬츠, 운동화를 매치한 평범한 캐주얼 복장의 남편 카니예 웨스트에 비해 킴 카다시안의 복장은 한 여름 밤 스타 부부의 캐주얼한 초밥 레스토랑 데이트룩으로 즐기기에는 한껏 차려입었지만 너무 과도하고 어색한 조합이었다.
킴 카다시안은 리어타드(무용수나 여자 체조 선수가 입는 것 같은 몸에 딱 붙는 타이츠) 가 연상되는 크리비지가 깊게 파인 블랙 라텍스에 가죽 스커트와 어색해 보이는 니-하이 스네이크스킨 부츠를 매치했다.
그리고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아지 않는 어두운 밤이었지만 킴 카다시안은 9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작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는 마치 '더이상 빅 선글라스는 없다'는 남편 카니예 웨스트의 규칙에 집착하는 모습이었다.
패션은 감각과 센스가 중요하다. 몸을 더욱 빛나게 하는 패션이 있는가 하면 탄탄한 몸매마저 우습게 만드는 패션도 있다. 또한 자신의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상대는 물론 때와 장소, 경우에 맞는 TPO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최악의 데이트 룩이 아닐까 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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