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8-07 |
'극성맘' 빅토리아, 19세 아들 포토그래퍼로 특혜 채용 '구설수'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엄마의 든든한 배경을 무기로 엄마 회사에 포토그래퍼로 특혜 채용, 영국 국민들의 눈쌀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이 엄마의 든든한 배경을 무기로 엄마 회사에 포토그래퍼로 특혜 채용, 영국 국민들의 눈쌀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19세의 브루클린 베컴은 어린나이에 자신의 책을 출판하고 버버리 광고 사진을 찍는 등 화려한 이력으로 인해 더이상 뉴욕 파슨스의 화려한 학위가 필요없을 듯 하다. 실제로 브루클린 베컴은 사진 작가가 되기위해 뉴욕 퍼슨스 디자인 스쿨 사진학과에 입학했지만 중퇴했다.
'빅토리아 베컴' 브랜드를 성공시킨 워킹 맘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는 자신의 새로운 럭셔리 의류 라인 사진을 찍기 위해 10대 아들 브루클린 베컴을 고용했다. 금수저 논란도 있었지만 시기가 문제였다. 빅토리아 베컴은 최근 구조 조정 명분으로 자신의 회사 직원 1/3을 정리 해고한지 겨우 4개월만에 자신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을 특혜로 채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50만 파운드(약 124억원)의 손실을 입은 빅토리아 베컴 주식회사의 구조 조정으로 인해 빅토리아 베컴에 근무하던 약 60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영국의 유력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8월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사진학과를 중퇴한지 몇 달 후 브루클린 베컴은 그의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의 광고 캠페인을 감독하기 위해 엄마 회사에 직원으로 고용되었다고 보도했다.
전 스파이걸스 출신 패션 디자이너자 경영자인 빅토리아 베컴(44세)은 사진 작가로서 아들 브루클린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아들의 첫번째 프로젝트는 올 여름 초에 발표된 '머치 컬렉션(Merch Collection)'이라 불리는 리복과의 콜라보레이션 사진을 찍는 작업이다.
베컴 부부와 가까운 소식통은 "브루클린 베컴이 새로운 캠페인의 사진작업을 감독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많은 업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베컴은 개의치 않았다. 그것은 아들을 위한 환상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클린이 엄마를 위해 작업하는 것은 그녀의 꿈이다. 그녀는 아들의 안목을 신뢰하고, 어리다는 점을 좋아하며 특히 자신의 디자인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아들의 생각을 끊임없이 묻는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베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자신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의 안목으로 자신의 컬렉션을 보게 되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버버리는 브랜드의 브릿 컬렉션 광고 캠페인을 어린 브루클린 베컴에게 찍게 해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삶을 찍은 사진들을 담은 사진집 'What I see'을 출간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사진학과 4년 과정을 시작했지만 향수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자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둘째 아들인 로메오 베컴은 모델로 활동 중이며 막내아들 크루즈 베컴은 가수로 활동중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