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8-08-06 |
메건 마클, 센스있는 하객패션! 버튼다운 미디 드레스 '빛나는 에티켓'
메건 마클은 해리왕자의 절친 결혼식에 대중적인 버튼 다운 미디 드레스를 하객패션으로 선보였다. 신부보다 튀지 않고 스타일과 에티켓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센스가 엿보인다.
지난 8월 4일(현지시간) 37번째 생일을 맞은 메건 마클은 해리왕자가 신랑 들러리로 참석하는 결혼식에 컬러 블록 처리된 플리츠 미디스커트와 짧은 소매의 버튼-다운 네이비 드레스를 하객패션으로 선보였다.
해리왕자의 절친 찰리 반 스트라벤지와 데이지 젠크스 커플의 결혼식이 영국 처트에서 열린 가운데 메건 마클은 이날 평소 로얄패션으로 선호했던 지방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에서 벗어나 클럽모나코의 328달러(약 36만원)달러 짜리 네이비 드레스를 선택했다.
결혼식장에서 아름다운 신부보다 튀지 않으면서도 스타일과 에티켓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스타일링 센스가 엿보인다.
평소 메건 마클은 캐나다 브랜드 아릿지아와 미국 브랜드 제이.크루 등 대중적인 브랜드를 믹스매치해 자신으로 시그너처룩으로 완성하는 패션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하객패션도 허리 가죽 벨트와 함께 카유(Kayu)의 스트로우 클러치(225달러),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구두 브랜드 아쿠아주라 드뇌브의 슬링백(750달러), 그리고 선글라스(499달러)로 버스데이 룩을 마무리했다.
영국 왕실의 신혼 부부가 참석한 결혼식에 군중들이 환호한 가운데 메건 마클이 선보인 하객패션은 상의 칼라 사이로 섹시한 블랙 레이스 캐미솔이 살짝 비치는 섹시한 룩으로 주목을 받았다.
드레스에 맞춘 전략적인 코디였지만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눈치채고는 곧바로 미소로 상의 단추를 채우며 옷매무새를 바로 잡았다. 로얄 패밀리가 된 후 달라진 그녀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한다.
의도적이었는지 혹은 실수였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로얄 패밀리가 선보인 섹시한 노출 패션은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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