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8-03 |
버버리, 20년 만에 새로운 로고와 모노그램 공개
버버리가 20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로고와 모노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3월부터 버버리의 부흥을 책임진 크리에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의 공격적인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버버리가 20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로고와 모노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버버리의 새로운 로고와 모노그램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버버리 로고와 모노그램은 1999년 파비앙 바론이 디자인한 것이며 새로운 모노그램은 설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이니셜인 'TB'와 꿀 색깔의 배경이 맞물려 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후임으로 지난 3월 12일 리카르도 티시가 버버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오피스를 접수한지 5개월만에 나온 조치다.
리카르도 티시(44세)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버버리의 새로운 로고와 모노그램 디자인은 그가 버버리 하우스 아카이브를 방문했을 때 본 '1908년 로고와 토마스 버버리 모노그램'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편 LVMH 그룹 소유의 지방시를 12년동안 이끌었던 리카르도 티시는 지난 2017년 2월 지방시 하우스를 떠났다.
지난 3월부터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뒤를 이어 영국을 대표하는 버버리의 부흥을 책임진 리카르도 티시는 오는 9월 버버리 첫 컬렉션을 앞두고 지난 5월 전통적인 요소를 고수한 영국 럭셔리 하우스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처음 공개한데 이어 새로운 로고와 모노그램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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