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7-31 |
H&M, 영국 인테리어 브랜드 'GP & J BAKER'와 프린트 콜라보레이션
100년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은 프린트를 패셔너블한 여성 컬렉션으로 재탄생시켜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영국의 유서 깊은 벽지 & 직물 브랜드 「GP & J Baker」와의 프린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1884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GP & J Baker」에서 그 동안 선보여온 프린트 중 가장 사랑 받아온 프린트를 「H&M」 인하우스 디자인팀을 통해 패셔너블한 여성 컬렉션으로 재탄생했다.
이에 대해 「GP & J Baker」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크레이티브 디렉터인 앤 그래프톤(Ann Grafton)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선택된 프린트들은 「GP & J Baker」 고유의 DNA를 담고 있는 프린트들입니다. 우리의 가장 아이코닉하면서도 소중한 디자인들이고, 이 디자인들이 패션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은 지켜보는 것은 아주 멋진 일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 걸쳐 사용 된 「GP & J Baker」 프린트들은 그들의 방대한 아카이브와 함께 가장 사랑받았던 프린트들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1913년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에 의해 디자인 된 매그놀리아(Magnolia) 프린트를 비롯해 전통적인 동양의 새 프린트, 수국과 꽃 프린트, 아트 데코 디자이너 쟝 듀랑 (Jean Durand)에 대한 오마쥬를 표현하고 있는 프렛워크(Fretwork) 패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가볍고 얇으며 세련됨과 로맨틱함을 가진 다양한 제품들로 가득하다. 실루엣은 길고 우아하며, 퍼프 숄더나 벌룬 소매와 같은 디테일로 볼륨을 강조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가장자리에 레이스를 추가하거나 대비되는 프린트를 끝부분에 장식한 의상도 눈에 띈다.
「H&M」의 디자인 디렉터인 퍼닐라 울파르트 (Pernilla Wohlfahrt)는 “현재 패션계에서는 프린트와 패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유서 깊은 텍스타일/패브릭 하우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컬렉션의 제품들은 여성스러우면서도 강렬하고,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해 줍니다. 패션과 멋진 프린트 디자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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