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8-07-30

'로얄 패션의 원조' 故 다이애나 비, 여전히 매력적인 섬머 스타일 13

오리지널 로얄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고(故)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찬란하던 일대기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로얄 패션의 원조 '국민의 공주' 다이애나 비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인 섬머 스타일 13을 소개한다.



 

지난 7월 1일은 다이애나 비의 생일이다. 그녀가 만약 살아 있었다면 올해로 57세다.


지난 5월 그녀의 둘째 아들 해리 왕자가 결혼하며 자국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오리지널 로얄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다이애나 비의 찬란했던 일대기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1981년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영국 왕위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와 스펜서 백작의 딸 다이애나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다. 스무 살의 다이애나는 세자비가 된다는 사실에 흥분했지만 축복과 행복의 시작이어야 하는 결혼은 불행과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찰스 왕세자는 결혼전부터 유부녀였던 카밀라 파커볼스와 간통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결혼 후에도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와의 관계는 지속되었다. 찰스왕세자에게 불륜관계를 청산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살 시도와 거식증과 폭식증을 반복하며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했다.

 

 

1982년 윌리엄, 1984년 해리 왕자를 출산한 다이애나는 찰스 왕세자와의 관계 회복을 단념하고 왕세자비 역할에 충실한다. 두 아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한편 봉사와 자선 활동에 헌신하며 영국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녀에 대한 자국민의 인기가 높아지자 왕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다이애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규제하며 그녀를 통제한다. 이에 분노한 다이애나는 15년간 자신의 불행한 왕실 결혼 생활을 폭로하는 책을 출판한 데 이어 1992년 찰스 왕세자와 별거에 들어갔으며 1996년 8월 28일 이혼했다.  

 

그러나 왕실의 굴레에서 벗어나 찾은 자유도 오래가지 못한다. 이혼한지 1년여가 지난 1997년 8월 31일 36세의 나이에 연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에 탄 그녀는  파파라치들의 추격을 피하다가 교통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다이애나 비의 죽음 이후 당시 영국왕실은 남일 이라는 듯 냉정한 태도를 보여 영국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으며 왕실에서 다이애나를 죽였다는 음모론까지 제기 됐을 정도로 왕실과 다이애나의 관계는 좋지 않았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2011년 4월 윌리엄 왕세손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케이트 미들턴과 결혼식을 올렸다. 2018년 5월 해리 왕자는 어머니의 자리를 공석으로 남긴채 결혼식을 올리며 다이애나 비를 추억했다.


 
로얄 패션의 원조 '국민의 공주' 로 불렸던 다이애나 비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인 섬머 스타일 13을 소개한다.

 

 

1. 1981년 찰스 황태자와 결혼하기 몇 주 전, 윈저 그레이트 파크에서 열린 폴로 경기에 찰스 왕자와 함께 참석한 다이애나 비는 프린트 탑과 에스파드리유 웻지와 매치된 파스텔 옐로 오버롤을 입었다.

 

 

 

2. 다이애나 비는 1985년 윈저 폴로 대회에 페일 블루 블라우스와 주름 치마 세트를 착용하고 1980년대 초에 유행한 깃털 머리에 오버사이즈 에비에이터 선글라스를 매치해 1980년대의 전형적인 룩을 보여준다.

 

 

 

3. 다이애나 비는 1983년 폴로 경기에서 블랙 &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 블랙 도트가 들어간 퍼프 슬리브 블라우스는 2018년에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은 스타일이다.

 

 

 

4. 다이애나 비는 1995년 런던에서 열린 대일본 전승 기념일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화이트 스커트 슈츠를 입고 파워 드레싱을 선보였다.

 

 

 

5. 킴 카다시안 스타일이 주목 받기 훨씬 전, 다이애나 비는 파스텔 톤의 오버사이즈 스웻셔츠에 바이커 쇼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한 애슬레저 룩을 1998년에 이미 선보였다.

 

 

 

6. 1997년 여름 다이애나 비는 프랑스 생트로페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동안 요즘 유행하는 형광색의 그린 & 퍼플 수영복과 이에 매치되는 사롱을 입어 시대를 앞서간 패션을 선보였다.

 

 

 

7. 1997년 앙골라의 지뢰 희생자를 만난 다이애나 비의 민소매 샴브레이 버튼 업 셔츠에 카키색 크롭트 치노 팬츠와 로퍼를 매치한 절제된 룩은 시대를 초월한다.

 

 

 

8. 다이애나 비는 1997년 프랑스 생트로페 해변에서 레오파트 프린트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야성미를 과시했다.  

 

 

 

9. 1993년 월트 디즈니 월드에 있는 MGM 스튜디오를 방문한 다이애나 비는  화이트 로고 티와 카키색의 버뮤다 쇼츠를 착용했다. 선글라스와 벨트를 매치한 이 스타일은 요즘도 유행하고 있다.

 

 

 

10. 다이애나 비는 1993년 방학 중인 찰스, 해리 왕자와 함께 서인도 제도의 섬 네비스 휴가중에 언더와이어 투피스 핑크 비니키를 입었다.

 

 

 

11. 1993년 폴로 경기 대회에 참석한 다이애나 비는 화이트-보우 실크 블라우스와 시어서커 팬츠를 입고 여기에 핍-토 펌프스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세련된 프레피 룩을 연출했다.

 

 

 

12. 다이애나 비는 1997년 엣지있는 블랙 & 화이트 컬러블록의 원피스 탱크 수영복을 입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13. 1995년 베니스를 방문한 다이애나 비는 비즈가 들어간 레드 탱크 드레스에 깔맞춤한 클러치와 펌프스를 착용한 모노크롬 룩을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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