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7-27

알렉산더 왕-지지 하디드, 2019 명품 달력 피렐리에 연인으로 등장

전세계 VIP만을 위한 한정판 명품 달력 2019 피렐리 캘린더의 비하인드 촬영 스케치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번 달력에는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슈퍼모델 지지 하디드, 발레리나 미스티 코프랜드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예술의 경지에 오른 달력'으로 불리는 피렐리 캘린더는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제작하는 달력으로 유일하게 세월이 흘러도 소장가치가 높은 명품 달력으로 꼽힌다.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50년 전통의 이 달력은 늘 최고의 스타 모델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매년 뉴스 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대중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피렐리 캘린더(Pirelli Calendar)가 2019년 달력의 제작진와 컨셉을 공개했다. 알버트 왓슨이 촬영한 2019 피렐리 캘린더는 알레산더 왕, 지지 하디드, 미스티 코플랜드 등의 스타들이 펼치는 4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렐리 캘린더가 판에 박힌 듯한 아름다운 여성들의 핀업 사진 모음이라는 인식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2015년이다. 이번 역시 그러한 개혁이 반영되었다. 기본적으로 지난 수 십년동안 파인 아트와 소프트 포르노의 믹스로 알려진 후 피렐리 캘린더는 2016년 캘린더부터 초점을 바꾸기 시작했다.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한 2016년 피렐리 캘린더에는 전통적인 프로 모델들이 '핀-업 걸'로 등장하는 이전의 예술적인 누드 사진과 달리 옷을 제대로 차려입은 철학자, 작가, 코미디언들이 등장했다.

 

이전에도 가끔 옷을 입고 있는 여성들을 찍은 적이 있지만 충격적인 포즈나 섹시함을 강조하지 않은 것은 처음이었으며 여성의 매력을 신체 사이즈가 아니라 이력으로 평가한 것도 처음이었다.

 

 

이듬해인 지난 2016년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가 촬영한 피렐리 캘린더에서는 다른 종류의 자연스러운 미에 집중하기 위해 메이크업이나 리터칭없이 아카데미 어워즈 수상 후보에 올랐던 8명의 여배우(이 중 2명 수상)가 포함된 14명의 할리우드 여배우를 촬영했다.

 

 

그리고 지난해 영국판 '보그'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폴이 스타일링을 맡고 사진작가 팀 워커가 촬영한 2018 피렐리 캘린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모델 슬릭 우즈와 애드와 아보아, 여배우 루피타 뇽, 배우 겸 가수 루폴,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 래퍼 릴 야티, 가수 숀 디디 콤스, 여배우 사샤 레인 등 모두 흑인 모델이 캐스팅되어 주목을 받았다.

 

사진작가 팀 워커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토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했지만 항상 백인만 캐스팅했다. 하지만 흑인 앨리스는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허구의 판타지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고 진화된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탐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촬영한 2019 피렐리 캘린더는 섹시한 모델 이미지에서 벗어난 것은 변화의 움직임과 일치하지만 컨셉은 지난 몇년동안 추진되었던 모멘텀보다는 다소 덜 대담하게 느껴졌다.

 

이미지는 4개의 미니 네러티브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부유하지만 슬픈 여인으로 변신한 모델 지지 하디드는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발레리나 미스티 코프랜드는 수지타산을 맞추느라 전전긍긍하는 폰 댄스를 추는 출세지향적인 크래식 무용수로 변신했다.

 

또한 여배우 레티샤 카스타는 출세지향적인 화가로 변신했으며 또다른 여배우 줄리아 가너는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은 식물을 찍는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달력을 제작하는 피렐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알버튼 왓슨은 그들의 꿈를 향한 감성적인 힘, 전환점, 승리와 패베의 순간, 그리고 그들이 결국 각각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한 그녀들의 여정을 묘사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2019 피렐리 캘린더의 미니 네러티브에는 지지 하디드의 상속녀 캐릭터의 절친이나 동료로 변신한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의 경우처럼 남자친구로 조연을 맡은 일부 남자들도 있었다. 덕분에 알렉산더 왕은 피렐리 캘린더에 처음으로 등장한 디자이너라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 피렐리 캘린더의 비하인드 촬영 스케치 사진을 소개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옥주현, 45세 디바 황홀한 팬심 저격! 우아한 머메이드 핏 핑크&화이트 드레스룩
  2. 2.‘원빈 조카’ 김희정, 겨울에도 포기없는 운동! 이유있는 탄탄 몸매 트레이닝룩
  3. 3.박한별, 뉴욕 크리스마스의 잇걸! 뉴욕 거리 휘저은 로맨틱 헤링본 퍼 코트룩
  4. 4.팬톤, 2026 올해의 컬러는 구름같은 화이트 ‘클라우드 댄서' 선정
  5. 5.한지혜, 폭풍성장 4살 딸과 스키! 스타일은 달라도 얼굴은 꼭 닮은 커플 스키룩
  6. 6.‘전진 아내’ 류이서, 망또야 코트야? 스타일의 변주 코트 위에 망또 케이프 코트룩
  7. 7.함은정, 결혼 1개월 단아한 얼죽코! 더 예뻐진 새댁 톤온톤 코트룩
  8. 8.‘신세계家 장녀’ 애니, 당당한 자신감 럭셔리 여신미! 슬림 핑크빛 홀터넥 드레스룩
  9. 9.장영란, 스타일 미(美)쳤다! 12살 딸과 친구 같은 걸리시한 오프숄더 드레스룩
  10. 10.김지수, 프라하에서 낭만 크리스마스! 부클부클 테디베어 큐티한 홀리데이룩
  1. 1. 공효진•김태리•박경림•고두심, 신민아♥김우빈 결혼 달라진 하객패션 통통튀는 스타...
  2. 2. [패션엔 포토] 있지 유나, 성수동이 발칵! 브라운 스커트 슈트로 뽐낸 선글라스 여신
  3. 3. 2026 F/W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2026년 1월 20일부터 6일 동안 개최
  4. 4. [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핏앤플레어 실루엣! 변함없는 미모 러블리 투피스룩
  5. 5. [패션엔 포토] 신시아, 첫 청춘 멜로 기대만발! 설레는 블랙 트위드 원피스 청순 ...
  6. 6. 차정원, 대충 입어도 사복여신! 깔끔한 흑백 대비 카라 집업 숏패딩 데일리룩
  7. 7. 정소민, 몸에 착 절제된 실루엣! 슬림 핏 뽐낸 버건디 오프숄더 원피스룩
  8. 8. 고원희, 미니멀 블랙룩의 진수! 숏컷과 찰떡 터틀넥과 레더 톤온톤 올 블랙룩
  9. 9. K2, 조인성과 함께 극한의 한파 대비 최강 보온력 헤비 다운 ‘ALP 코볼드’ 출시
  10. 10. [패션엔 포토] 박한별, 6년만에 공식 외출! 변함없이 우아한 오프숄더 레드카펫 드...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