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패션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 | 2018-07-27 |
알버 엘바즈, 2년간의 칩거 깨고 '레스포색'과 콜라보 캡슐 컬렉션 출시
지난 2015년 14년 동안 몸담았던 랑방에서 퇴출당한 후 오랫동안 칩거해 온 패션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가 레스포색과 콜라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랑방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가 오랜만에 미국 액세서리 브랜드 레스포색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캡슐 컬렉션을 런칭한다.
알버 엘바즈는 14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랑방을 이끌었으며 지난 2015년 갑작스럽게 퇴출당한 후 칩거해왔다.
알버 엘바즈는 지난 1년동안 레스포색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캡슐 컬렉션은 오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런치 파티를 통해 9월 5일 출시될 예정이다.
알버 엘바즈는 레스포색 스타일에 유쾌한 변화를 주었으며 '댄스 위드 미' '룩 미 키스 미' '빅 키스' '컬러 미 레오파드' '컬러 미 제브라' 등 5가지의 생동감 넘치는 프린트로 구성된다.
그는 자신의 최근 프로젝트에 대해 "레스포색은 재미있고 다채로우며 모던하기 때문에 매번 나를 웃게 만든다"고 밝혔다.
레스포색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르시 옌센(D'Arcy Jensen)는 "알버 엘바즈의 삶에 대한 열정적인 관점과 디자인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었다. 그의 따뜻함, 유머, 낙관주의는 우리 브랜드의 개성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그는 우리가 더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가을 갑작스럽게 랑방을 떠난 이후, 알버 엘바즈는 프랑스 조향사 프레드릭 말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향수 제품을 선보였으며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슈즈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콜라보레이션 활동 외에 옷으로 런웨이로 복귀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물론 나의 대답은 예스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당분간 주위를 둘러보고 생각과 단어, 이야기, 필요와 삶, 그리고 삶의 변화를 보고 이해하고 축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해 곧 런웨이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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