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7-24 |
보브, 아티스트 '노보'와 협업컬렉션 밀레니얼 세대 저격 '완판 행진'
출시 10일 만에 판매율 60% 기록, 4개 제품은 완판, 총 10개 제품 재생산
여성복 「보브」가 밀레니얼세대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는 지난 13일 밀레니얼 세대를 정조준 해 출시한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이 출시 열흘 만에 판매율 60%를 넘겼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 '노보(NOVO)'와 협업해 출시한 이번 컬렉션은 총 24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출시 직후 3일만에 전량 판매됐으며, 이 제품들을 포함한 총 열 가지 제품이 재생산에 들어갔다.
완판된 제품은 크롭스타일 티셔츠와 레터링 포켓 데님 셔츠, 스마일 레터링 맨투맨, 트임 롱 데님 스커트 등으로 모두 초두 물량 200장이 전량 판매돼 각각 500장씩 재생산에 들어갔다. 나머지 여섯 가지 제품도 품절이 임박해 300~500장씩 추가 제작 주문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보브」 관계자는 패션업계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이번 컬렉션이 큰 인기를 얻은 비결은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컨셉과 「보브」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라고 밝혔다.
「보브」와 '노보'의 협업 컬렉션은 기획 단계부터 ‘YOUTH(청춘)’와 스트리트패션을 주제로 했다. 청춘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핸드라이팅과 자유분방한 색감, 감각적인 일러스트 등 젊은 층을 대변하는 아티스트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에 담긴 의미까지 살피며 구매를 하기 때문에 컬렉션 전반에 유스컬처(청년문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젊은 아티스트 '노보'의 개성과 청춘을 향한 메시지가 결합돼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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