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7-19 |
라빠레뜨, 중국 '왕홍'과 라이브 방송...중국 패션뷰티 시장 공략
중국 오픈마켓 타오바오 패션플랫폼 '모구지에' 통해 현장감있는 영상과 정보 전달
아티스틱 컨템포러리 브랜드 「라빠레뜨(lapalette)」가 지난 18일 라빠레뜨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점에서 왕홍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왕홍이란 중국어로 인터넷을 뜻하는 ‘왕뤄(網絡)’와 유명인을 뜻하는 ‘홍런(紅人)’을 합친 말로 웨이보, 텐센트, 이즈보 등 중국 SNS에서 수십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온라인 유명인사’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핸드백과 더불어 완판 행진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넘버나인 뉴욕 워터팩 클렌즈’ 등 「라빠레뜨」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매장에 방문한 왕홍들은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중국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타오바오(Taobao), 약 5만명의 패션과 뷰티 트렌드 인플루언서들이 생방송으로 개인 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모구지에(蘑菇街)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며 중국 소비자에게 현장감있는 영상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라빠레뜨」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실시간 제품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핸드백 착용법, 코스메틱 제품 사용팁 등 중국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각 왕홍들의 라이브는 이른 오전 시간에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10만명이 넘는 팔로워들이 실시한 방송을 시청했다. 방송 내내 댓글을 통해 제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계속되었고, 당초 예정 시간을 훌쩍 넘어 3시간 가량 행사가 진행됐다. 종료 후에도 각 왕홍들에게 제품 정보를 문의하는 댓글이 계속됐다.
이에 대해 「라빠레뜨」 관계자는 “「라빠레뜨」 플래그쉽 스토어 명동점에서 왕홍과 함께 진행한 이번 라이브 방송은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제품을 중국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