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7-16 |
안나 윈투어, 나이키와 에어 조던 스니커즈 콜라보 '히트 예고'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AWOK'라 명명된 첫 에어 조던 여성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세계 패션계의 얼음 공주로 불리는 안나 윈투어는 다양한 누드 색조의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신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스니커즈 한 두 컬레에 자신의 스탬프를 붙이지 못할 정도로 구식 스타일은 아니다. 최근 그녀는 나이키와 첫 에어 조던 여성 스니커즈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기술적으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보그와 진행했지만 각 신발의 밑창에는 안나 윈투어의 서명 약자인 'Awok'가 있는데, 이것은 '안나 윈투어 OK'를 의미하며 보그 잡지의 모든 호의 편집장의 글 마지막에 사인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안나 윈투어의 시그너처 슈트와 선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두가지 스타일, 두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레드와 세일(화이트가 아닌) 컬러의 'AJ1 Zip AWOK'와 블랙 혹은 레드 트위드의 'AJIII SE AWOK'이다. 두 신발 모두 '프리미엄 박스' 형태로 두 가지 스웨이트 더스트 백과 '에디티드 바이 보그' 키체인이 함께 제공된다.
'AJ1 Zip AWOK'는 7월 21일(현지시간)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부터 출시되며 AJIII SE AWOK는 오는 9월 7일(현지시간)에 출시된다. 나이키는 아직 신발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이퍼비스트들(hypebeasts)의 열띤 구매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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