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7-16 |
유니클로, 관심 폭발! 로저 페더러 제품 앞당겨 출시
테니스의 제왕 로저 페더러가 유니클로와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으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유니클로가 로저 패더러 제품을 앞당겨 출시하고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테니스의 제왕 로저 페더러가 지난 7월 2일 패스트 패션 리테일러 유니클로와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은 큰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의류 브랜드 나이키는 로저 패더러의 대표적인 스폰서로, 페더러는 지난 2008년 나이키와 10년 계약을 맺으면서 약 1억2000만달러(약 1319억원)를 받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유니클로와 로저 패더러 파트너십 계약금이 나이키보다 월등히 높은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며, 과연 이 계약이 패스트 리테일링의 유니클로에 가치있는 마케팅 효과를 불러일지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지난주 금요일 로저 패더러 착용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폭함에 따라 로저 페더러 관련 제품 출시를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사전 주문이 가능한 테니스 운동복 세트는 셔츠, 쇼츠, 헤드밴드, 손목밴드, 양말 등 5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문은 7월 23일부터 일본의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되며 배달은 9월말부터 10월초로 예정되어 있다.
유니클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니클로의 새로운 글로벌 홍보대사로 로저 패더러를 임명한다는 발표 다음날부터 그의 경기복 모델에 대한 전세계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밝혔다.
사실 로저 페더러가 처음 입은 유니클로 로고가 들어간 2018 윔블던 대회의 경기복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표해 전 세계적 주요 언론에 잇달아 보도되어 반사 이익을 본 셈이다. 이 경기복은 아트 디렉터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R&D 연구소에서 디자인했다.
이 제품에는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드라이 기능 소재보다 더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 유니클로의 협력사 도레이(주)가 개발한 또 다른 첨단 기술 소재인 드라이 엑스(Dry Ex)를 이용해 경기를 하는 동안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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