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8-07-16

케이트 미들턴-메건 마클, 동서지간 윔블던 패션 배틀 '페미닌 vs 프레피'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관람했다. 왕실의 두 며느리가 남편없이 동반 외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녀들의 윔블던 드레스 코드는 페미닌과 프레피 룩이었다.


         

 

영국 왕실의 동서지간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이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세레나 윌리암스와 독일의 안젤리크 캐르버가 맞붙은 여자 단식 테니스 결승전을 관람했다. 왕실의 두 며느리가 남편없이 동반 외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윔블던 고유의 규칙 중에는 잔디에서 반드시 경기를 치르는 규칙이 있으며 참가 선수들은 반드시 머리에서 발끝까지 흰색 경기복을 입어야 한다는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있다.

 

로열석 초청객은 정장 차림이 아니면 관람할 수 없을 정도다. 남성은 드레스셔츠, 재킷을 입고 넥타이를 매야하며 여성 역시 정장룩을 입어야 하는 규칙이 있어 관객들의 패션 지수도 높은편이다.

 

 

사실 케이트 미들턴은  웜블던 경기장에서 낯선 인물이 아니다. 영국의 모든 테니스와 크로케 클럽 후원자인 그녀는 윌리엄 왕자나  테니스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 경기를 보기 위해 참석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케이트 미들턴은 테니스 관람 파트너로 동서 메건 마클을 대동하고 남자 준결승 경기와 여자 결승전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디자이너 제니 팩햄의 블랙 폴카 도트의 화이트 섬머 드레스를 착용했다. 어깨와 허리 부분의 팬-스타일 러플이 매력적인 1940년대 느낌을 연출한 섬머 원피스였다. 여기에 돌체&가바나의 라이트 누드 핸드백과 진주 드랍 귀걸이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셀레나 윌리암스와 절친인 메건 마클은 블루 & 화이트 스트라이프 버튼-다운 셔츠와 시크한 화이트 와이드-레그 트라우저로 클래식한 프레피 룩을 선택했다. 여기에 챙이 넓은 파나마 모자와 지방시의 기안다 새들백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헤어는 느슨하게 뒤로 당겨 낮게 쪽을 진 번 스타일 선보였다.

 

지난주 루이 왕자 세레식에서 입은 카키 색 랄프 로렌 드레스와 영국 공군 100주년 기념식에서 입은 보트 넥 디올 드레스로 주목을 받은 그녀는 곧바로 이어진 아일랜드 공식 방문 때는 전통적인 리틀 블랙 드레스부터 세련된 팬츠 슈트에 이르기까지 48시간 동안 4벌의 로얄스타일을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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