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8-07-10 |
영국 루이 왕자 세례식 거행...왕실 여인들의 3인3색 로얄 스타일은?
지난 4월에 태어나 생후 11주가 된 루이 왕자가 영국 성공회 세례를 받았다. 이날 케이트 미들턴, 메건 마클, 피파 미들턴 등 왕실 가족들의 로얄 스타일도 주목을 끌었다.
지난 4월 23일 케이트 미들턴이 출산한 루이 왕자가 지난 7월 9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제임스 공원 내 왕실예배당에서 영국 성공회 세례를 받았다.
생후 11주가 된 루이 왕자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차남이자 셋째로 성공회 최고위직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영국 왕실의 세례식은 가족 행사인 만큼 윌리엄 왕세손 가족과 동생인 해리 왕자, 메건 마클 왕자비, 케이트 미들턴 여동생 피파 미들턴 등 로얄 패밀리들이 참석, 이들이 선보인 로얄 스타일도 주목을 끌었다.
먼저 셋째인 루이 왕자 세례식 행사에서 케임브리지 공작 부인 케이트 미들턴은 알렉산더 맥퀸의 맞춤 화이트 앙상블을 착용하고 제인 테일러의 헤드밴드와 멋진 플로랄 진주 귀걸이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2013년 첫째 조지 왕자의 세례식에서는 크림색 러플 코트 드레스를 입고 여기에 제인 테일러의 크림색 칵테일 햇과 레몬 빛이 감도는 귀걸이를 매치했다. 지난 2015년 둘째 샬롯 공주의 세례식에서는 베이지색 힐에 비슷한 코트를 입고 여기에 패시네이터를 매치했다.
영국 왕실의 새신부 서섹스 공작 부인 메건 마클은 루이 왕자의 로얄 세례식에서 보트 네크라인과 7부 소매가 돋보이는 올리브 그린의 랄프 로렌 드레스를 입었다.
여기에 얇은 벨트와 드레스와 매치되는 스테판 존스의 모자, 클러치, 장갑, 마놀로 블라닉 스웨이드 펌프스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해리 왕자의 삼촌인 해리 왕자는 클래식한 블루 슈트를 입은 말쑥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편 메건 마클은 로얄 패밀리로 입성한 이후 몇주동안 멋진 로얄 패션을 다수 선보였다.
심플한 지방시 웨딩드레스를 입고 로얄 결혼식을 치룬 데 이어 퀸스 영 리더 어워즈에서는 핑크색 프라다 슈트를 입었다. 또 커먼웰스 유스 리셉션에서는 브랜드 맥스웰의 어깨를 노출한 밝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자신만의 로얄 스타일을 구축했다.
루이 왕자의 이모인 피파 미들턴은 긴 소매와 드랍 웨이스트, 단추로 장식한 바디스와 심플함이 돋보이는 알렉산드라 리치의 셔츠드레스를 입었다. 여기에 그물 모양의 패시네이터와 실버색의 앵클 스트랩 힐, 새틴 클로치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4월 23일 오전 11시께 태어난 루이 왕자는 형 조지 왕자와 누나 샬럿 공주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섯 번째 증손이기도 하다.
세례식을 통해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세 명의 자녀 등 5명의 가족이 처음으로 함께 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