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7-04 |
올해는 미니 스커트보다 여성미 강조한 주름 스커트가 대세
리스, 마르니, 보브 등 무릎 덥는 긴 기장 주름 스커트 인기...스타일수 및 물량 확대
↑사진 = 리스, 리스, 마르니 2018 봄/여름 컬렉션
올해는 미니 스커트보다 롱 스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성미를 한껏 강조한 무릎을 덮는 긴 기장의 주름 스커트가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은 이번 봄/여름 시즌 주력 상품을 주름 스커트를 내세우며 스타일수와 물량을 확대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영국 정통 패션 브랜드 리스는 올 봄/여름 시즌 총 10종류의 스커트를 수입 일부 제품은 완판됐거나 판매율 80%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주름 스커트에 대한 구매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핑크색 롱 스커트 제품으로 지난 5월 전체 물량이 완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마르니는 지난해 봄/여름 시즌 한 종류만 수입했던 플리츠 스커트를 올해는 다섯 종류로 늘렸으며, 엠포리오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 등 해외 브랜드에서도 플리츠 스커트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사진 = 여성복 '보브' 롱 원피스
플리츠 스커트 외에도 올해는 유독 롱 원피스와 스커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티셔츠, 운동화와 함께 편안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 브랜드 지컷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미니 스커트 종류는 줄이고 롱스커트 스타일 수를 2배 이상 늘렸다. 보브도 롱스커트 제품을 전년 대비 30% 늘렸으며, 그 중에서도 시스루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허윤선 리스 마케팅 담당자는“올해는 바지보다는 스커트,미니 스커트보다 롱스커트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니 스커트와 하이힐 대신 롱 스커트에 운동화를 신는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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