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6-28 |
휠라, 오는 9월 밀라노 패션위크서 첫 패션쇼...하이엔드 패션 도전
휠라가 오는 9월 2019 봄/여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패션 캐피털에서 데뷔 컬렉션을 통해 하이엔드 패션에 도전하는 휠라의 패션쇼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가 오는 9월 18일~24일(현지시간)에 열리는 2019 봄/여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WWD에 따르면 2019 봄/여름 여성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데뷔 컬렉션이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패션쇼 무대를 장식하는 휠라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투팍 샤커와 LL 쿨 J와 같은 힙합 가수에 의해 90년대에 인기를 끈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는 최근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는 9월 이탈리아 패션 캐피털에서 패션쇼 무대를 장식하는 휠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휠라는 전 아디다스 오리지널 디자이너 안토니오 잉그라시오타(Antonino Ingrasciotta)와 조셉 그래셀(Joseph Graesel)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이들 듀오 디자이너는 현재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컨템포러리 컷과 디테일의 과감하고 진보적인 디자인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휠라는 패션위크가 열리는 밀라노 현지에서 특별한 전시회도 개최한다. '밀라노 라 트리엔날레(La Triennale di Milano) 박물관'에서 진행할 휠라 전시회에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강력하게 축적된 휠라의 유산이자 주요 아카이브들을 공개한다.
휠라글로벌의 윤윤수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휠라는 패션위크 참가와 전시회 개최 등으로 세계에 휠라의 비전과 지향점을 공유하고 새로운 스포츠 패션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9월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해 스포츠와 패션이 만난 한차원 높은 하이엔드 스포츠웨어로 글로벌 스포츠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들어 스포츠웨어 트렌드가 하이 스트리트부터 럭셔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패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휠라는 파격적인 스트리트웨어와 스포츠웨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밀라노 패션위크 데뷔 컬렉션을 통해 하이엔드 패션에 도전하고 있다.
휠라는 펜디,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제이슨우(Jason Wu), 바하 이스트(BAJA EAST)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포함한 인기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밀레니얼 세대들과 스타일 아이콘들에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휠라는 아직 데뷔 컬렉션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밀라노의 트리에넬 디자인 박물관에서 오는 9월 19일 럭셔리 패션쇼 데뷔를 알리는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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