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4-14 |
레트로 섹시 열풍, 한 층 야해진 속옷!
「섹시쿠키」 매출 전년 대비 80% 올라
여성들의 속옷이 야해지고 있다.
속옷이 감추는 것이 아닌 보여주기 위한 패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은근한 섹시미를 연출할 수 있는 란제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올 봄 레트로 섹시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섹시란제리 전문 브랜드인 「섹시쿠키」는 지난 3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매출이 3천 9백만원에 불과했던 「섹시쿠키」 명동매장은 지난달 매출이 7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섹시쿠키」 명동점 판매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겉옷과 속옷을 레이어드하는 란제리룩이 유행하면서 섹시한 스타일의 속옷의 판매가 좋다”며 “망사나 T팬티 등 노출이 과도한 란제리에 대해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도 호피무늬나 스트랩 밴드 등으로 포인트를 줘 은근히 섹시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섹시란제리의 인기와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반 속옷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았던 섹시란제리의 가격이 인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출이 본격화되는 여름까지 섹시란제리의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혜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