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6-20 |
지지 하디드, 브라리스 탱크 탑으로 뽐낸 핫 섬머룩 '시선 강탈'
최근 친구들과 함께 뉴욕 시내로 쇼핑을 나선 지지 하디드는 다소 파격적인 브라리스(Braless) 탱크 탑과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핫 섬머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걸어다니는 트렌드 세터 지지 하디드는 런웨이에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일상에선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무더워진 여름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뉴욕 시내로 쇼핑을 나선 지지 하디드는 다소 파격적인 브라리스(Braless) 탱크 탑과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핫 섬머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브라리스란 말 그대로 여성들의 가슴을 감싸는 파운데이션 의복인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탱크 탑은 1930년대 원피스 스타일 수영복인 탱크 슈트에서 유래된 것으로 배꼽티라고도 불리며 일반 대중들이 스트리트 룩으로 소화하기에는 아직은 부담스러운 편이다.
노출이 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90년대초 국내에 처음 탱크 탑이 등장했을 때 사회 일각에서는 경범죄 처벌 논란도 있었을 정도로 파격적인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지지 하디드는 탱크 톱 위에 경량의 프린트 셔츠를 걸치고 하이웨이스트 화이트 데님과 로퍼, 그리고 곱창밴드 탑 핸들의 핸드백을 매치해 균형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결국 레이어드를 통해 시선을 분산시킨 셈이다.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과도하게 섹시하지 않고, 유행에 민감한 것 같지만 입어 벌어질 만큼 파격적이지 않는 패션센스가 엿보인다. 노브라 운동애 동참하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반가운 스타일 트릭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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