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6-19 |
이사벨 마랑, 로레알과 협업 메이크업 컬렉션 출시
파리지엥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이 로레알과 함께한정판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사벨 마랑 x 로레알' 컬렉션은 오는 9월 27일 이사벨 마랑의 2019 봄/여름 파리 컬렉션이 열리는 날 출시된다.
파리지엥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이 로레알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지난해 9월 럭셔리 브랜드 발망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2-스트롱 립스틱 컬렉션을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은 로레알파리는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이사벨 마랑과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눈, 뺨, 입술을 위한 대담하지만 실용적인 다섯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그대로의 프렌치 걸을 연출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사실 이사벨 마랑의 패션쇼를 보면 모델들이 거의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녀가 올 가을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로레알파리와 협력해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인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아직 구체적인 제품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리지엥 디자이너라는 상징성 때문에 패션걸들의 '머스트 바이 아이템' 리스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메이크업 컬렉션에 대해 이사벨 마랑은 "나는 항상 패션의 '레디-투-웨어'라는 표현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다. 같은 방식으로 로레알파리와 함께 노마딕 메이크업 컬렉션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에 처음으로 뷰티 제품 분야에 진출했다.
로레알파리 글로벌 브랜드 사장 피에르-엠마누엘 안젤호글루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것은 아주 중요한 콜라보레이션이다. 파리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이사벨 마랑은 오늘날 자수성가한 위대한 디자이너이며 전세계 모든 여성들에 가치와 독립심을 부여하는우리의 노력과 함께하는 완벽한 파트너다"라고 밝혔다.
'이사벨 마랑 x 로레알' 메이크업 컬렉션은 오는 9월 27일(현지시간) 이사벨 마랑의 2019 봄/여름 파리 컬렉션이 열리는 날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정판 제품은 엄선된 로레알파리 매장, 브랜드의 e-스토어, 이사벨 마랑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편 이사벨 마랑은 1994년에 자신의 이름을 건 프렌치 보헤미안 브렌드를 시작했다. 머스트-해브 앵클 부츠, 액세서리, 두꺼운 스웨터와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은 재킷과 진 같은 옷장 스테이플로 유명한 이사벨 마랑은 이제 확실히 매진이 될 제품 목록에 메이크업을 하나 더 추가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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