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6-12 |
‘세기의 패션’ 김정은-변함없는 인민복, 트럼프-붉은 넥타이 '눈길'
또 인민복 입은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북미정상회담 패션에 담긴 의미
↑사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벌이고 있다.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에도 변함없는 인민복을 선택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양복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검은색 인민복 차림으로 회담장인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로 들어선 김정은 위원장은 줄무늬가 없는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입고 왼손에는 검은색 서류철을, 오른손에는 안경을 들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진한 붉은색 넥타이와 흰색 와이셔츠에 정장을 입어 대조를 이루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인민복 패션은 인민복은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으로 과거 중국의 지도자들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인민복을 자주 입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과 5월 초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날 때도 인민복을 입었으며, 4월 27일과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도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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