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6-11 |
지금 글로벌 화장품업계는 비건뷰티 바람!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도하는 '비건뷰티' 바람이 심상치 않다. 비건뷰티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성장율 6.3%를 기록해 208억 달러(약 22조 4,016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되었다.
최근 발표된 화장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뷰티'의 움직임이 단순한 트렌드 이상이다. 일반적인 채식주의자(Vegetarian)는 육식만을 피하지만 비건(Vegan)은 고기는 물론 우유나 달걀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 Inc.)' 연구에 따르면 2015년까지 글로벌 비건 코스메틱 시장이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기록헤 208억 달러(약 22조 4,016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분적으로 새로운 소비 계층인 밀레니얼 세대(Y-세대)들이 주도하는 수요의 증가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와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성의 증가로 인해 '동물성 식품을 함유하지 않은 뷰티 제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것은 식물과 미네랄을 기반으로 하는 성분과 같은 자연적인 대용품이 화장품 산업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비건 코스메틱 시장은 2025년까지 31억 6천만 달러(약 3조 4,033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년동안 동물로부터 생산되거나 혹은 시험을 거친 성분을 피하는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와 '동물성 식품을 함유하지 않은 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캣본디(Kat Von D)', '투페이스드(Too Faced)', '어번디케이(Urban Decay)', 펜티뷰티바이리한나(Fenty Beauty by Rihanna)' 등이 있다.
컬트 코스메틱 브랜드 '밀크메이크업(Milk Makeup)'은 지난 3월 자사의 제품 제조 공식에서 꿀, 밀랍, 콜라겐과 같은 동물성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을 모두 제거한 후 100% 비건을 선언했다. 또한 지난 주에는 크레용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문구회사 '크레욜라(Crayola)'가 영국의 멀티숍 '아소스(Asos)'와 함께 비건 뷰티 라인을 런칭했다.
제품별(스킨 케어, 헤어 케어, 메이크업), 유통 채널별(전자 상거래, 슈퍼 마켓, 백화점, 전문점) '비건 코스메틱 마켓 규모, 공유 & 트렌드 분석 리포트'와 '2018-2015년 부분별 전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그랜드 리뷰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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