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6-08 |
멜라니아, 한 달만의 공식행보...퍼스트레이디 스타일은 '트렌치 드레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거의 한달 만에 공식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타난 그녀가 선택한 퍼스트레이디 스타일은 트렌치 드레스였다
신장 수술을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각종 추측을 불러일으킨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는 거의 한달 만인 지난 6월 6일(현지시간)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5월 10일(현지시간) 북한에서 풀려난 미국계 학국인 3명을 맞이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은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날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 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형은 참석자들에게 멜라니아를 소개하며 "약간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잘하고 있다.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한다. 여보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5월 14일 월터리드 병원에서 신장질환 수술을 받은 뒤 같은달 19일 퇴원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녀가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 언론들은 죽기 직전이라거나 성형수술을 받았다, 나와 백악관을 떠나 뉴욕이나 버지니아로 갔다거나 학대설까지 제기했다. 모두 거짓이며 그녀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멜라니아가 회의에 가기 위해 백악관을 즐겁게 걸어가는 것을 본 기자가 4명이나 있었는데도 이들은 한 번도 자신들이 본 것을 보도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녀가 다른 곳에 살고 있다거나 매우 아프다는 역겨운 이야기를 훼손하기 때문"이라며 "거짓 뉴스는 매우 나쁘다"고 비난했다.
한달 만에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한 멜라니아 트럼프는 매우 익숙한 드레스와 신발을 착용했다. 그녀의 시그너처 실루엣 중 하나인 허리에 벨트를 맨 무릎 아래까지 떨어지는 트렌치 드레스에 그녀의 스탠다스 슈즈인 스네이크 스킨 펌프스를 매치해 뉴트럴 톤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실버 반지로 포인트를 주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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