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5-28 |
라프 시몬스, 2019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 파리에서 개최
현재 미국 브랜드 캘빈 클라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는 라프 시몬스는 자신의 2019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은 오는 6월 다시 파리에서 개최한다.
라프 시몬스는 자신의 2019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을 오는 6월 20일(현지시간) 수요일 오후 9시 30분 파리에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라프 시몬스의 파리 컴백 소식은 국제적인 패션 캘린더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남성복 컬렉션을 유치한 파리 남성복 캣워크 시즌의 중요한 승리를 의미한다.
현재 캘빈 클라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는 라프 시몬스는 미국 브랜드 캘빈 클라인을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를 했으며 지난 세시즌 동안 뉴욕 맨해튼에서 자신의 남성복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 '라프 시몬스'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6월 2019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은 파시 파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 인터내셔널 에디터들과 리테일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라프 시몬스는 캘빈 클라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뉴욕에 체류하는 동안 주목할만한 명성을 얻었다. 벨기에 출신의 라프 시몬스는 패션계 오스카로 불리는 CFDA 어워즈의 2017년 시상식에서 캘빈 클라인으로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상과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을 모두 수상했다.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수요일에 선보인 그의 최근 패션쇼는 버려진 차고에 위치한 모던 바카날리아(떠들썩한 술잔치) 세트에서 케이프와 아가일 무늬, 스트라이프 트랙 팬츠를 입은 스웨터/스카프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모든 것들은 컬트 독일 영화 '크리스티아네 F.'에서 영감을 받았다.
맨해튼의 웨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축축한 공간 안에서 모델들은 레몬, 사과, 배로 가득한 커다란 그릇과 초콜릿, 거다란 치즈, 수십게의 시골 빵, 파이퍼부터 캘리포니아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수백개의 와인 병들이 가득한 차원이 다른 디너 세트장 주변을 워킹했다. 모두 품위있는 빈티지였다.
원작인 '크리스티아네 F.( Christiane F.)'는 헤로인 중독에 서서히 빠져드는 아름다운 10대들에 대한 데이빗 보위의 노래 '히어로'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어두운 이야기로 시몬스에게 영향을 미쳤다. 14세 때 처음 영화를 본 50세의 라프 시몬스는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여러가지 이유 중 한가지는 그것 때문에 나는 마약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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