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4-08 |
「리바이스」 친환경 데님 브랜드 1위
‘굿가이드’ 선정··· ‘워터리스’ 라인 등 친환경 활동 주효
「리바이스」가 미국의 친환경 평가 단체 ‘굿가이드(www.goodgudie.com)’에서 실시한 기업의 환경 영향 조사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기록해 데님 브랜드 중 1위로 선정됐다. 이는 데님 브랜드 「캘빈클라인」(5.6), 「게스」(4.2) 뿐만 아니라 캐주얼 브랜드 「갭」(6.2), 「H&M」(6.3)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우위에 있는 결과다.
이번 평가로 친환경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리바이스」는 그 동안 적극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여왔다.
「리바이스」는 데님 가공 과정에 소모되는 물의 양을 28~36% 줄이는 혁신적인 가공법을 개발해 ‘워터리스(Water Less)’ 라인을 런칭했으며, 원료 조달부터 폐기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유해 물질의 배출량을 확인하는 등 제조과정에 대한 엄격한 환경 감시를 약속하는 ‘E-평가(E-valuate)’ 및 ‘전 과정평가 프로그램(LCA program, Life-Cycle Assessment program)’을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과 작업자의 환경을 함께 생각하고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비영리조직 WWF(세계자연보호기금)의 ‘더 나은 면화 계획(BCI, Better Cotton Initiative)’에 가입하고, 유해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는 가공법을 금지하기 위해 ‘반(反) 샌드블래스팅 운동’을 펼치는 등 환경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리바이스코리아(대표 신동배)의 마케팅팀 이승복 과장은 “「리바이스」는 생산 공정에서 환경 투명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포에버 블루 캠페인’ 등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기획해 다각도로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굿가이드’는 소비재의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미국 내 공신력 있는 단체로 기업의 건강, 환경, 사회적 책임이라는 3가지 부문에 대해서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패럴 브랜드 평가 시스템을 런칭해 총 105개 진 브랜드의 환경 의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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