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5-24 |
이제 스타일 아이콘의 옷장을 직접 보고 쇼핑한다
이제 온라인으로 셀러브리티의 옷장을 보면서 직접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 유명 스타의 스타일링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미니 시리즈 '클릭 마이 클로젯'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콘의 옷장이 궁금했다면 이제 그 궁금증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전망이다. 할리우드 PR 에이전트 로저스앤코완(Rogers & Cowan)이 최근 '클릭 마이 클로젯(Click my Closet)'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미니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각각의 에피소드 동영상을 통해 패셔너블한 셀러브리티들의 집과 옷장으로 사용자들을 안내한다.
시리즈의 첫 4개 에피소드는 헐리우드 유명 스타들과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등장해 옷장을 공개한다.
에피소드에는 영화배우 애슐리 그린과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티나 에를리치(브리 라슨, 마고 로비, 안나 캔드릭 등의 스타일도 담당), 영화배우 제이미 킹과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애니 라디노(한 때 매건 마크리의 스타일 담당), 모델 페트라 넴코바와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조앤 블랙(골디 혼의 스타일 담당), 댄서 셰릴 버크와 스타일리스트 카렌 라펠 등이다.
동영상을 통해 가벼운 브런치부터 친구와의 밤 외출을 위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 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자들은 동영상으로 미니-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고 시청 도중 쇼핑 아이템을 클릭해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거나 구매하기 전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답변해야할 질문이 있다면 시청자들은 제품을 한쪽에 놓고 후속 조치를 위해 보관할 수 있다.
로저스앤코완의 CEO이자 이 미니-시리즈 제작자인 마크 오웬스는 "긍극적으로 셀러브리티들은 자신들의 팬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주일 24시간 내내 소통하고 있다.
유명 스타들의 코디를 담당하는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일리스트가 큐레이팅한 룩을 바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셈이다.
스타들의 옷장에서 영감을 받아 선택을 받은 아이템들은 쇼츠, 드레스, 신발, 보석 등 어느 것이든 웹사이트에서 곧바로 쇼핑이 가능하며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옷장에는 셀러브리티들이 실제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옷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도 럭셔리부터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다양하다. 사용자가 눈썰미만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어떤 디자이너의 제품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다.
웹사이트 '클릭 마이 클로젯'의 목표는 셀리브리티와 그들의 스타일리스트을 짝을 지어 독특하고 친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며 셀러브리티 스타들은 동영상을 보는 팬들에게 스타일과 취향을 탐구하는 생생한 형식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담아내는 것이다.
마크 오웬스는 올해 말까지 20명의 다른 셀러브리티들을 출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동영상 컨텐츠 외에 웹사이트에는 사용자들이 셀러브리티들의 전통적인 스트리트 스타일 이미지를 클릭하고 그들의 룩을 제품으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구매가능한 사진 스틸도 준비하고 있다.
스타 패션 온라인 쇼핑을 위한 최초의 비디오 컨텐츠 프로젝트를 선보인 로저스앤코완은 이달 초 패션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연결을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회사인 런던의 'ITB 월드와이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클릭 마이 클로젯은 소셜 채널 뿐 아니라 전용 웹사이트(www.clickmycloset.com)를 통해 볼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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