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5-23 |
새 식구 맞이한 영국 왕실, 결혼식 가족 사진 공개
英 왕실은 지난 주 토요일 결혼식을 올린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 부부가 포함된 왕실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메건 마크리의 왕실 입성을 축하했다.
영국 왕실이 새로운 식구를 맞이한 첫 공식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켄싱턴 궁은 해리(33) 왕자와 미국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36)의 결혼식 직후 촬영된 가족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동화같은 세기의 결혼식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 결혼식을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웨일스 왕자 헨리(해리 왕자의 공식 호칭)에게 서식스 공작 작위를 수여했다. 따라서 해리 왕자의 호칭은 서식스 공작(Duke of Sussex), 덤바턴 백작(Earl of Dumbarton), 카이킬 남작(Baron Kilkeel)으로 불리게 된다.
서식스 공작은 잉글랜드, 덤바턴 백작과 카이킬 남작은 각각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작위에 해당한다. 서식스 공작 작위는 19세기 영국 왕 조시 3세의 6남인 오거스터스 프레더릭 왕자가 사용한 뒤로 공석이었다. 해리 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크리는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다.
이 가족 사진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약혼 사진을 찍은 포토그래퍼 알렉시 루보미르스키의 작품이다. 사진에서 메건 마크리는 결혼식에서 입었던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디자인한 지방시 드레스를 입었고 해리 왕자는 왕실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가족 사진은 신부의 어머니 도리아 레이글랜드와 해리 왕자의 조카 샬럿 공주와 조지 왕자를 포함한 귀여운 신부 들러리와 페이지 보이들과 함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부부,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공 부부,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부부 등이 함께 등장했다.
이 자족 사진은 윈저 궁의 그린 응접실에서 촬영되었다. 결혼식 가족 사진 주인공인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는 원저 궁 계단에서 둘 만의 결혼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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