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5-18 |
캘빈클라인, 라프 시몬스의 '205W39NYC' 프리폴 컬렉션 공개
앤디 워홀의 프린트 스타일 룩, 흑백 성조기 등 라프 시몬스의 미의 컨셉 담아
「캘빈클라인」이 17일(뉴욕 현지시각) '캘빈클라인 205W39NYC'의 2018년 프리폴 컬렉션을 공개했다.
캘빈클라인 205W39NYC 프리폴 컬렉션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라프 시몬스의 새로운 아메리카나에 대한 진화를 보여준 것으로, 라프 시몬스에 의해 정의된 단어들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프리폴 룩 가운데 가장 진보된 룩은 앤디 워홀 시각 문화 재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프린트 스타일 룩'이다. 앤디 워홀의 아이코닉한 플로럴 이미지, 그리고 흑백으로 프린트된 성조기 디자인까지 이번 프리폴의 프린트들은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볼 수 있는 양 극단의 표현을 보여준다.
남성, 여성 라인에서 동시에 제안하는 오버사이즈 니트 실루엣은 이번 컬렉션 전반에 걸쳐 라프 시몬스가 지향하는 미의 컨셉을 담고 있다. 클래식한 타탄과 고전적인 수팅 모티프 디자인은 데일리룩으로 적합하며, 기능적으로 뛰어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기도 했다.
밀리터리 파카는 럭셔리한 몽골리안 양모 안감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워홀의 프린트 실크 파자마 팬츠에 선보여진 레오파드 프린트는 유니크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패치 작업이 가미된 데님 성조기 디테일 또한 인상적이다.
이와 더불어 「캘빈클라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펜들턴 울런 밀즈(Pendleton Woolen Mills)」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이번 시즌 기성복으로 출시된다. 모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한 과감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남녀 아웃웨어과 가방들은 펜들턴의 히스토리를 잘 보여준다.
이에 대해 「캘빈클라인」 관계자는 “카우보이, 네이티브 아메리칸, 정착자, 남녀공학, 스케이터 그리고 비치보이로 대표되는 아메리카의 신화를 표현한 이번 프리폴은 아메리칸 정신에 대한 확장적 시각이며 라프 시몬스의 「캘빈클라인」에 대한 비젼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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