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5-16 |
구찌, 주얼리 광고모델 88세 여배우 '티피 헤드렌' 캐스팅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판에 박히지 않은 모델 캐스팅은 대중들에게 늘 신선함을 선사한다. 이번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88세의 여배우 티피 헤드렌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주얼리와 시계 광고 모델로 올해 88세의 여배우 티피 헤드렌(Tippi Hedren)을 캐스팅했다.
금발머리가 매력적인 티피 헤드렌은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1963년 영화 '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까마귀와 비둘기의 공격을 받는 장면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그녀는 이 촬영 때문에 부상을 입어 1주일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티피 헤드렌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뮤즈이자 영화배우, 모델이며 다코다 존슨의 할머니다. 다코다 존슨은 거의 모든 구찌쇼의 앞 좌석에 초대받고 있으며 구찌 '불룸' 향수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구찌 광고에서 피티 헤드렌은 화려한 프린트의 구찌 의상을 입고 점쟁이를 연기했다. 테이블에 앉아 반짝이는 크리스탈 볼을 쓰다듬으며 뱀이 휘감은것 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그녀의 빨간 손톱이 인상적이다. 또한 모델 빅토리아 숀스, 에밀리 엉클스는 손바닥 점을 보기 위해 피티 헤드런에게 구찌 보석을 건낸다.
이번 광고 캠페인을 구성하는 단편 영화와 스틸은 모두 사진작가 콜린 도그슨이 촬영한 것으로 특히 신상인 구찌 우로브로스, GG 런닝, 르 마르쉐 데 메르베 파인 주얼리, G-프레임과 G-타임리스 시계를 클로즈업 장면이 인상적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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