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3-11-19 |
시각예술가 장성은
공간이 불러일으키는 기억과 감성
[2013.11.18] 대림미술관의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이 2013년 11월 23일(토)부터 12월 22일(일)까지 시각예술가 장성은의 <장성은 : LOST FORM> (장성은 : 로스트 폼)을 개최한다. 11월 22일(금) 오후 6시 전시 오프닝에 이어 12월 8일(일)에는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페이스톡 (FACE Talk)이 진행된다.
<장성은 : LOST FORM>은 사람과 공간 사이의 상호 관계를 통해 단순한 공간이 특정한 장소로 재인식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던 작가의 기존 작업을 확장한 신작들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 장성은은 공간이 불러일으키는 기억과 감성에 대한 6점의 사진과 3점의 조각 작업을 선보인다.
‘사라진 원형’을 의미하는 ‘LOST FORM’에서 장성은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순환적인 과정을 거치는 동안 맞닥뜨리게 되는, 시간과 기억의 원형이 사라지는 순간을 담아 낸다. 이로서 특정한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던 공간이 공통의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의 감성적인 장소로 재탄생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항상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관객들에게 소개해왔던 대림미술관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을 통해 디자인, 시각미술, 건축, 음악, 문학,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작가 10팀<10 Young Creators>와 함께 2013년 총 11회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였다. 장성은 작가의 전시를 마지막으로 2013년 전시를 마무리하는 구슬모아 당구장은 12월 18일 오후 6시 올해 전시를 진행한 작가들과 2014년 선정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구슬모아 당구장 송년의 밤’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2013년 전시와 활동들을 총망라하는 출판물도 발행할 계획이다.
공간에 담긴 기억과 감성을 표현한 시각예술가 장성은의 전시 <장성은 : LOST FORM>은 11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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