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8-05-14 |
K-패션 국내 디자이너 5명, 모스크바에 첫 발!
그리디어스, 디그낙, 디앤티도트, 라이, 티백 등 2018 월드 스타 디자이너로 선정된 5명
한국 디자이너 5인이 모스크바에 첫 발을 내딪는다. 2018년 월드 스타 디자이너로 선정된 그리디어스(대표 박윤희), 디그낙(대표 강동준), 디앤티도트(대표 박환성), 라이(대표 이청청), 티백(대표 조은애)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는 5월 14~15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열리는 2018 KOTRA 모스크바 한류박람회와 연계해 ‘K-Collection in 모스크바’ 행사를 통해 디자이너 5인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러시아 전역에서 온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에게 각자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의상과 올해 추동시즌을 겨냥한 신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러시아는 2010년부터 한류 열풍이 시작되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등을 통하여 한류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패션협회 박영수 사업부장은 “소비 시장 다양화,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체인의 성장,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소비재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K-collection in 모스크바’에 참가하는 디자이너 5인은 신흥시장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소규모 상점의 감소와 대형 쇼핑센터, 쇼핑몰의 확대, 온라인 쇼핑의 선호도 상승이 러시아 소비자의 해외 패션 접점 기회 증가와 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디자이너 5인의 진출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K-collection in 모스크바’는 한국패션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지원 아래 2017년 시작된 “월드 스타 디자이너 육성 사업”으로 기존의 패션 강대국 위주로 집중됐던 수출 지원 사업의 틀을 벗어나 최근 신흥 패션시장 개척과 진출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획했다.
월드 스타 디자이너로 선정된 디자이너 5인은 국내외 비즈니스 실적이 우수하고 월드 스타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패션컨설팅, 유통, 미디어 등 글로벌 시장 분석 및 평가가 가능한 패션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1차 서류심사, 2차 디자이너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2018년 월드 스타 디자이너 5인으로 선정된 디자이너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행사인 ‘K-collection' 은 이번 러시아 시장을 필두로 연내에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도 개최하게 된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