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5-09 |
노출의 계절 여름! 어글리 슈즈 신을까, 슬링백 슈즈 신을까?
휠라·헤드·스케쳐스·엄브로 - 어글리 슈즈, 닥터마틴·무크 - 슬링백&블로퍼 속속 등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슈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어글리 슈즈’ 열풍과 집 앞에 나갈 때 편하게 신는 신발로 여겨지던 슬리퍼 스타일의 ‘슬링백’, ‘블로퍼’ 등의 슈즈가 여름을 앞두고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신발 하나로 트렌디함을 뽐낼 수 있는 2018 여름 슈즈 트렌드를 소개한다.
▶ 못생긴 게 매력 ‘어글리 슈즈’, 고프코어룩과 함께 트렌드 아이템으로 등장
↑사진 = 1.스케쳐스 / 2.엄브로 / 3.헤드 / 4.휠라
고프코어룩의 유행과 함께 바람막이, 힙색, 오버핏 등 복고 아이템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 그 중에서도 고프고어룩의 최대 수혜자인 어글리 슈즈는 울퉁불퉁하고 넓고 높은 밑창, 촌스러운 색의 배합과 둥근 앞코 등의 못생긴 듯 멋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헤드(HEAD)」의 어글리 스니커즈 ‘스크래퍼 시리즈'는 투박하지만 4,5cm의 굽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한정판으로 선보이게 된 스크래퍼 로즈는 장미꽃을 자수로 새겨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며, 판매 1주일 만에 초도물량을 소진, 현재 2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휠라」에서 출시한 ‘휠라 레이’는 복잡한 패턴과 묵직한 아웃솔을 적용해 패셔너블한 무드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 키높이 효과에 동글동글한 셰이프로 발이 작아 보이는 반전 매력까지 갖췄다.
블랙&화이트 컬러의 베이직한 「스케쳐스」의 어글리 슈즈는 컬러풀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부담 없이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평소 무채색의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알록달록한 컬러 배색의 「엄브로」 범피 슈즈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슈즈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슬리퍼인 듯 슬리퍼 아닌 ‘슬링백&블로퍼’, 유행 예감
↑사진 = 1.닥터마틴 / 2.무크
감춰왔던 발을 드러내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 시즌에는 슬리퍼인 듯 슬리퍼 아닌 뮬 스타일의 블로퍼나 스트랩이 발뒤꿈치를 잡아주어 안정적인 슬링백 슈즈가 유행할 전망이다.
패션잡화 브랜드 「무크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블로퍼와 슬링백을 선보였다. 「무크」의 블로퍼와 슬링백은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정장 등의 포멀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다.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닥터마틴」의 슬링백은 여름은 물론 가을까지도 착용 가능하며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남성 슬링백 조지도 출시했다. 조지는 치노 팬츠, 청바지 등의 다양한 팬츠와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닥터마틴」은 에슬레저 열풍과 함께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투 스트랩 슬라이드 샌들도 새롭게 선보였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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